‘UCL 결승행’ 인터밀란 인자기 “16강이 목표였는데”

김재민 2023. 5. 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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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기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소감을 밝혔다.

인자기 감독은 "내가 이 팀의 부름을 받았을 때 인터밀란에 최근 몇년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있다. 19개월 전 나는 이 팀이 2011년 이후로 올라보지 못했던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라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여정도 좋았지만 올해는 더 좋았다. 누구도 우리에게 무언가를 공짜로 주지 않았다. 우리는 강한 상대를 만나며 결승에 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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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인자기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소감을 밝혔다.

인터밀란은 5월 17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에서 열린 AC 밀란과의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인터밀란은 2010년 우승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랐다.

경기 후 이탈리아 '풋볼이탈리아'가 전한 인터뷰에서 시모네 인자기 감독은 "며칠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실감할 것이다. 시작할 때는 꿈이었지만 항상 믿었고 특별한 여정을 거쳐 4강에서 라이벌에 승리한 것은 엄청난 기븜이다. 선수들을 칭찬할 수 밖에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터밀란은 시즌 중반만 해도 고전하고 있었지만 후반기 반등하면서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또 코파 이탈리아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결승에 올랐다.

인자기 감독은 "나는 오래 전에 우리가 특정 대회에만 집중하지 않고 미친 노력을 쏟으며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4월 1일부터 48~72시간에 한 경기를 해왔지만, 두 번의 결승에 올랐고 세리에 A에서도 정상 궤도에 올랐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 중 결승 상대로 어느 팀을 더 선호하느냐는 질문에는 "유럽 최고의 두 팀이다. 1차전은 박빙이었다. 그들의 능력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가 성취한 것에 만족하며 내일 경기를 흥미롭게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인터밀란은 2010년 우승 이후 챔피언스리그 4강도 밟은 적이 없다. 2011년 8강 이후로는 8강도 없었다.

인자기 감독은 "내가 이 팀의 부름을 받았을 때 인터밀란에 최근 몇년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있다. 19개월 전 나는 이 팀이 2011년 이후로 올라보지 못했던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라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여정도 좋았지만 올해는 더 좋았다. 누구도 우리에게 무언가를 공짜로 주지 않았다. 우리는 강한 상대를 만나며 결승에 올랐다"고 말했다.

인터밀란은 레알 마드리드-맨체스터 시티전 승자와 결승에서 만난다.(사진=시모네 인자기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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