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화일로 부산국제영화제… 문체부 장관 "사태 살펴보고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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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인사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입장을 밝혔다.
16일 박 장관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BIFF 사태에 대해 "부산영화제 사태의 내막은 자세히 모른다. 하지만 부산영화제는 전통이 있고, 영화제가 생산한 과거를 보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많은 사람에게 박수갈채를 받아야 할 축제다. 사태를 살펴보고 저희가 지원하고 조언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서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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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인사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입장을 밝혔다.
16일 박 장관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BIFF 사태에 대해 "부산영화제 사태의 내막은 자세히 모른다. 하지만 부산영화제는 전통이 있고, 영화제가 생산한 과거를 보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많은 사람에게 박수갈채를 받아야 할 축제다. 사태를 살펴보고 저희가 지원하고 조언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서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최근 허문영 집행위원장에 이어 이용관 이사장까지 사의를 표명하며 영화제 정상 개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영화제 측은 최근 이례적으로 공동위원장 체제를 도입하며 조종국 전 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을 운영위원장에 위촉했다. 이에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명했고, 이후 논란이 일자 이용관 이사장마저 사태 수습 후 조기 퇴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 부산영화학과교수협의회 등 영화계는 이 같은 갈등에 대해 우려의 뜻을 전하며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개막을 5개월여 남겨놓은 아시아 최대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사태가 수습될 수 있을지 영화계의 걱정과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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