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서 내달 3~4일 클래식 콘서트 열린다…전석 선착순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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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저녁 부산시민공원의 푸른 잔디 위에서 대규모 야외 클래식 콘서트가 열린다.
부산시는 다음 달 3일과 4일 오후 6시 30분부터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에서 '미리 만나는 부산국제아트센터, 클래식 파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파크 콘서트 컨셉에 맞춰 피크닉석으로 운영될 예정이므로, 시민들은 돗자리를 지참해 부산시민공원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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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초여름 저녁 부산시민공원의 푸른 잔디 위에서 대규모 야외 클래식 콘서트가 열린다.
부산시는 다음 달 3일과 4일 오후 6시 30분부터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에서 '미리 만나는 부산국제아트센터, 클래식 파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5년 개관 예정인 부산국제아트센터와 2026년 개관 예정인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을 홍보하고, 시민들이 보다 친근하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야외 클래식 공연이다.
6월3일 공연은 세계 5대 지휘자로 손꼽히는 정명훈의 지휘로 KBS 교향악단이 연주하며, 소프라노 박소영, 테너 박승주, 바리톤 김기훈,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부산시립합창단, 2023 부산오페라하우스 시즌 단원들이 웅장하고 아름다운 푸치니와 베르디의 오페라 아리아 합창과 로시니 오페라서곡, 오페라 간주곡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6월4일 공연은 부산시립교향악단과 최수열의 지휘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명곡들을 선곡해 연주할 예정이다. 이날 무대에서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축전서곡' ▲에드워드 엘가의 '사랑의 인사' ▲안토닌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 46-8번'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천둥과 번개 폴카' ▲베토벤의 '삼중주협주곡 1악장'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등이 연주된다.
또 이날 베토벤 삼중주 협연은 첼리스트 송영훈과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함께 협연한다.
음악회는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좌석은 선착순으로 배정된다. 파크 콘서트 컨셉에 맞춰 피크닉석으로 운영될 예정이므로, 시민들은 돗자리를 지참해 부산시민공원을 이용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누리집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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