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12월부터 김민재 주목 "EPL로 가면 역대 센터백 10번째 비싼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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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나폴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아주 뜨겁다.
포브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를 영입하면 전성기에 접어드는 선수를 얻게 된다. 나폴리, 페네르바체에서 보여줬듯이 김민재는 적응 기간도 필요하지 않은 선수"라며 "피지컬과 제공권이 좋고 공도 잘 가로챈다. 무엇보다 빌드업 능력이 좋아 올 시즌 세리에A에서 가장 많은 패스를 했다. 더구나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면제도 받았다"고 걸림돌이 없는 장점을 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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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김민재(나폴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아주 뜨겁다.
김민재는 올여름 나폴리를 떠날 가능성이 아주 크다. 이번 시즌 나폴리에 입단해 첫 시즌에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중앙 수비수 보강을 원하는 빅클럽의 눈을 사로잡았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지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7월부터 보름간 한시적으로 발동하는 바이아웃 조항으로 이적에 무게가 실린다.
17일(한국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김민재의 이적 조항 금액은 5,500만 달러(약 737억 원)에서 6,500만 달러(약 872억 원)로 추정된다. 높은 금액이지만 자본이 풍부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투자하기에 부담이 가는 액수는 아니다.
그래선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필두로 맨체스터 시티, 첼시, 토트넘 홋스퍼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주로 관심을 보인다. 프랑스의 부자 클럽인 파리 생제르맹도 가세한 상황이다. 하나같이 바이아웃을 지불할 능력이 되는 팀들이라 사실상 나폴리가 김민재를 잡을 수 없다.
영입전 선두에 있는 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이탈리아에서는 김민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부 합의만 남겨두고 있다고 주장한다. 5년 계약에 추정 연봉까지 알려질 정도다.
이에 대해 김민재 측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바가 전혀 없다. 아직 시즌도 끝나지 않아 급할 이유가 없다"라고 반박했다. 유럽 이적 시장에서 공신력이 높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2월부터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인 건 사실이다. 그러나 현 시점에 합의된 건 없다"라고 시작 단계임을 알렸다.
다만 분명한 건 김민재가 프리미어리그 클럽 어디를 택하든 상당한 지출을 이끌어낸다. 포브스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센터백에 지불한 이적료 중 10번째로 비싼 수준"이라며 "토트넘이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게 지불한 것과 유사하다"고 했다. 이들 모두 높은 이적료에 부응하듯 주전으로 뛰고 있다.
포브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를 영입하면 전성기에 접어드는 선수를 얻게 된다. 나폴리, 페네르바체에서 보여줬듯이 김민재는 적응 기간도 필요하지 않은 선수"라며 "피지컬과 제공권이 좋고 공도 잘 가로챈다. 무엇보다 빌드업 능력이 좋아 올 시즌 세리에A에서 가장 많은 패스를 했다. 더구나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면제도 받았다"고 걸림돌이 없는 장점을 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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