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출신 바우어, 일본서 부진… 2이닝 7실점, 조기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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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퇴출된 투수 트레버 바우어가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소속 바우어는 지난 16일 일본 카나가와현 요코하마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1K 7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지난 3일 히로시마전에서 일본 데뷔 첫 경기를 치른 바우어는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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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소속 바우어는 지난 16일 일본 카나가와현 요코하마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1K 7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이날 바우어는 1회부터 2루타 3개, 홈런 1개 등 계속해서 장타를 맞으며 4실점했다. 2회에도 3점을 내줬다. 계속되는 실점에 요코하마도 바우어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바우어는 지난 2021년 자신과 성관계를 맺은 여성을 폭행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MLB 사무국으로부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징계가 끝나 올시즌부터 경기에 출전이 가능했지만 소속 구단인 LA다저스는 바우어를 방출했다. 다른 MLB 구단도 바우어와 계약하지 않아 해외진출을 선택했다. 바우어는 일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1년 400만달러(인센티브 별도) 조건으로 계약했다.
지난 3일 히로시마전에서 일본 데뷔 첫 경기를 치른 바우어는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그러나 지난 9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7실점(6자책)으로 부진했고 세 번째 등판인 이날은 조기 강판됐다.
이홍라 기자 hongcess_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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