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춘천 라데나GC서 '로티 푸드타운' 운영

협동로봇 활용 다양한 푸드테크 선보여

(지디넷코리아=신영빈 기자)두산로보틱스는 오는 21일까지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기간 동안 갤러리플라자에 '두산로보틱스 로키 푸드타운'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로키'는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을 지칭하는 마스코트다. 3D로 분류되는 일, 단순 반복적인 일 수행에 도움을 주는 조수이자 파트너라는 의미를 가졌다.

로키 푸드타운에 선보이는 F&B 협동로봇 솔루션은 ▲롸버트-E(치킨) ▲누들로봇(쌀국수, 우동 등) ▲아리스(아이스크림) ▲닥터프레소(커피) ▲비비 비어박스(생맥주) 등이다.

롸버트-E는 로보아르테와 협업해 출시한 튀김 솔루션이다. 시간당 튀김 바스켓 50개를 처리할 수 있다. 뼈 있는 치킨은 조리시간 약 9분 30초, 순살 치킨은 6분 정도 소요된다. 치킨 외에도 감자튀김, 떡, 핫도그 등 다양한 튀김 작업이 가능하다.

두산로보틱스가 17~ 21일,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운영하는 '두산로보틱스 로키 푸드타운' 전경. (사진=두산로보틱스)

누들로봇은 CJ와 함께 만든 누들 조리 솔루션으로 전국 빕스(VIPS) 매중 중 15곳이 사용중이다. 고객 취향에 따라 우동, 쌀국수 등 10여종 이상 면요리를 시간당 최대 40~50그릇까지 만들 수 있다.

아리스는 라운지랩과 협업해 출시한 아이스크림 솔루션이다. 고객이 원하는 맛과 모양을 선택하면 협동로봇이 아이스크림을 컵에 담아 고객에게 제공한다. 초콜릿, 바닐라, 딸기 등 10개 이상 맛과 3가지 모양의 아이스크림을 추출할 수 있다.

닥터프레소는 총 18종류 이상의 음료를 만들 수 있다. 특히 아메리카노는 45초만에 제공할 수 있다. 옵션에 따라 컵뚜껑을 닫거나 라떼아트도 가능하다.

비비 비어박스는 동원테크와 공동 개발한 생맥주 솔루션이다. 최대 8케그(40L) 생맥주를 저장할 수 있다. 14온스컵(414ml)에 맥주를 따르는 데에 약 43초가 소요된다. 맥주와 거품 비율을 일정하게 유지해 최적의 맛을 제공한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두산로보틱스의 모든 F&B 협동로봇 솔루션들을 한 자리에서 동시에 경험해 볼 수 있는 드문 기회"라면서 "경기를 관람하면서 최신 협동로봇의 다양한 솔루션과 유용성도 체험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KLPGA 투어 중 유일한 매치플레이 방식의 대회다.

신영빈 기자(burger@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