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프리다' 김소향·알리·김히어라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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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돌아오는 뮤지컬 '프리다'에서 김소향·알리·김히어라가 프리다 역을 맡는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17일 뮤지컬 '프리다'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재연에서는 '프리다' 역에 김소향, 알리, 김히어라가 출연한다.
'불후의 명곡' 13회 우승과 '복면가왕' 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알리가 '프리다'로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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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일 개막...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17일 뮤지컬 ‘프리다’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해 초연한 뮤지컬 ‘프리다’는 EMK의 첫 번째 소극장 창작 뮤지컬이다. 당시 마지막 공연 까지 매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프리다는 어둠에 당당히 맞선 열정의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독특한 형식으로 풀어낸 극으로, 그녀가 남긴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인생이여, 만세)’란 메시지를 통해 고통 속에서 찾은 삶의 환희와 치유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재연에서는 ‘프리다’ 역에 김소향, 알리, 김히어라가 출연한다.
초연 당시 깊이 있는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김소향이 ‘프리다’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불후의 명곡’ 13회 우승과 ‘복면가왕’ 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알리가 ‘프리다’로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다. 최근 넷플릭스 ‘더 글로리’ 중 이사라 역으로 출연, 파격적인 캐릭터 설정과 완벽하게 합일된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은 김히어라도 프리다로 분한다.
프리다의 연인이자 분신이었던 ‘디에고 리베라’를 연기하는 ‘레플레하’ 역에는 전수미, 리사, 스테파니가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비틀쥬스’, ‘몬테크리스토’, ‘모차르트!’ 등의 작품을 통해 실력을 입증한 배우 전수미가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 ‘레베카’ 등 다수의 대형작에서 활약한 데 이어, 가수로도 활약하며 다방면에서 팔색조 매력을 뽐내는 배우 리사도 초연에 이어 다시 무대에 선다. 뮤지컬, 연극, 발레, 예능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장르에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스테파니도 데스티노로 만나볼 수 있다.
‘프리다’를 고통 속에 빠지게 한 사고 이후 프리다에게 서서히 다가가 죽음의 그림자를 드리우려 하는 ‘데스티노’ 역에는 임정희, 정영아, 이아름솔이 출연한다. 또 최서연, 박시인, 허혜진, 황우림이 프리다의 어린 시절과 평행우주 속, 프리다가 꿈꾸는 완벽한 ‘프리다’인 ‘메모리아’를 연기한다.
이번 프리다에서는 뮤지컬계 황금 콤비로 일컬어지는 연출가 추정화(작ㆍ연출)와 작곡가 허수현(작ㆍ편곡, 음악감독), 안무가 김병진이 초연에 이어 참여한다. 극은 8월 1일부터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진행한다.
이혜라 (hr12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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