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외이사 예비후보 주주추천 19명 접수

안상희 기자 2023. 5. 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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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주주 추천 사외이사 후보자 신청에 19명이 접수됐다.

KT는 이달 8일부터 16일까지 총 19명의 사외이사 예비후보 주주 추천이 접수됐다고 17일 밝혔다.

외부전문가 5명이 참여한 TF는 이 과정에서 주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8일 기준 KT주식을 6개월 이상 1주 이상 보유한 모든 주주가 사외이사 예비후보를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신규 사외이사 중 1명 이상을 주주 추천 후보자로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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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이사회 구성 완료
7월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 확정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지사./뉴스1

KT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주주 추천 사외이사 후보자 신청에 19명이 접수됐다.

KT는 이달 8일부터 16일까지 총 19명의 사외이사 예비후보 주주 추천이 접수됐다고 17일 밝혔다. 후보자 명단은 비공개다. 다만, 전날 KT 새노조는 사외이사 후보로 김종보 법률사무소 휴먼 변호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소액주주 운동을 벌이는 네이버 카페 운영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KT는 정관에 따라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이 직무대행으로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KT는 올해 4월 외부 기업 지배구조 전문가들로 구성된 ‘뉴 거버넌스 구축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새 사외이사와 대표이사 선출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 그리고 주주 목소리를 강화하는 개선안을 마련 중이다.

외부전문가 5명이 참여한 TF는 이 과정에서 주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8일 기준 KT주식을 6개월 이상 1주 이상 보유한 모든 주주가 사외이사 예비후보를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신규 사외이사 중 1명 이상을 주주 추천 후보자로 선임할 예정이다.

1차로 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별도의 ‘인선자문단’이 후보군을 압축하고, 2차로 기존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평가해 사외이사가 확정될 계획이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에 KT 사내이사는 참여시키지 않는다.

사외이사는 6월 말 선임될 예정이다. 회사는 새로운 이사회가 구성되는 대로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를 7월쯤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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