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서해발사장 '이동식 조립 건물' 원상 복구…실제 발사 임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로켓을 최종 거치하는 역할을 하는 이동식 조립 건물이 해체 전 모습으로 복구 돼 실제 발사와 연관된 동향일지 여부가 주목된다.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의 동쪽에는 각각 로켓 추진체를 조립하는 주처리 건물과 이를 수직으로 세우는 조립 건물 2개 동이 있는데 이 중 조립 건물이 로켓을 발사대로 옮기는 역할을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로켓을 최종 거치하는 역할을 하는 이동식 조립 건물이 해체 전 모습으로 복구 돼 실제 발사와 연관된 동향일지 여부가 주목된다.
17일 미국의소리(VOA)는 플래닛 랩스(Planet Labs)의 16일 자 위성사진을 분석해 지난해 10월부터 뼈대만 남은 상태로 방치됐던 이 건물이 검은색 혹은 진한 회색 패널로 뒤덮인 형태로 외벽과 지붕이 있는 온전한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의 동쪽에는 각각 로켓 추진체를 조립하는 주처리 건물과 이를 수직으로 세우는 조립 건물 2개 동이 있는데 이 중 조립 건물이 로켓을 발사대로 옮기는 역할을 한다. 가로 약 30m, 세로 약 20m인 이 조립 건물 바닥에는 선로가 깔려 있어 동쪽의 주처리 건물과 서쪽의 갠트리 타워(발사대)를 오갈 수 있다.
VOA는 북한이 조립 건물의 리모델링 작업을 마무리한 것이라면 조만간 이 건물이 동쪽으로 40m 떨어진 지점으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데이비드 슈멀러 제임스마틴 비확산센터 선임연구원은 VOA에 이날 포착된 이동식 건물은 지난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이 일대를 시찰할 당시 포착된 '완공 예상도'와는 다소 다른 모양과 색상을 하고 있다면서 리모델링이 아직 진행 중일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김 총비서가 지난해 3월 서해위성발사장을 시찰할 당시 공개된 '예상도'에는 조립 건물이 하얀색에 오렌지색 테두리를 두른 형태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서해위성발사장의 공사가 상당부분 진척된 모습이 최근 여러 차례 포착되면서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가 임박한 것인지 주목된다.
앞서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도 지난 14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통해 갠트리 타워 옆에 90m 높이의 새 타워 크레인이 설치됐고 발사장 중심부에 널려 있던 자재도 대부분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38노스는 북한이 더 무겁고 부피가 큰 발사체를 옮기기 위해 기존 발사대의 크기를 키우는 작업을 진행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김정은 총비서는 지난 16일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지도 하면서 첫 군사정찰위성의 발사체 탑재 준비를 완료했으며 '차후 행동계획'을 승인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7일 보도했다.
sseo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사우나 간다던 남편, 내연녀 집에서 볼 쓰담…들통나자 칼부림 협박"
- "남편 몰래 코인 투자, 3000만 원 빚까지…이혼 사유 될까요" 아내 고민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이동건, 공개연애만 다섯번…父 "솔직해서 의자왕 별명 생겨"
- 김정민 "보험 30개 가입, 매달 600만 원 내…사망 시 4억 보장"
- 장재인, 당당한 '노브라' 패션…이미지 파격 변신 [N샷]
- 서동주, 183㎝ 듬직한 연하 남친 공개 "어깨 기대면 체온 상승"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
- 산다라박, 글래머 비키니 자태…마닐라서 환한 미소 [N샷]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