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임지연, 데뷔 12년만 사극 원톱 여주..'옥씨부인전' 캐스팅

[스타뉴스 | 이승훈 기자]

배우 임지연이 원톱 주연으로 발탁됐다.

17일 스타뉴스 단독 취재 결과, 임지연은 JTBC 새 사극 드라마 '옥씨부인전' 여자 주인공에 캐스팅된 것으로 확인됐다.

'옥씨부인전'은 조선 시대 여자 노비의 치열한 생존기이자 성공기를 담은 작품으로 이름과 신분, 심지어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여자의 진짜 이야기를 그린다.

임지연은 노비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찐 노비 구덕이 역할을 제안받았다. 구덕이는 본인이 모시는 못된 주인 아씨와 문제가 생겨 도망친 후 새로운 착한 아씨를 만나 그녀의 가문에 양녀가 되기로 한다. 하지만 그녀가 갑자기 사망하면서 구덕이는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새로운 아씨로서 제2의 삶을 사는 인물이다.

임지연의 사극 도전은 '옥씨부인전'이 세 번째다. 앞서 임지연은 2015년 영화 '간신'에 이어 2016년 SBS 드라마 '대박'을 통해 사극 연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임지연이 홀로 극의 흐름을 이끌어가며 원톱 여자 주인공으로 나서는 건 '옥씨부인전'이 처음이다.

임지연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 흥행 이후 6월 19일 첫 방송되는 ENA '마당이 있는 집', 하반기 방영 예정인 SBS '국민사형투표'에 출연한다. 또한 임지연은 '더 글로리'에 함께 출연한 이도현과 지난달 1일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