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구 증가 TOP5 지역의 공통점 보니…“신도시 조성 활발”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5. 17. 09:3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 증가를 보인 상위 5개 지역에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리얼투데이가 국가통계포털 자료를 토대로 전국 시군구의 인구 증감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 증가 TOP5 지역은 인천시 서구와 경기도 화성시·평택시·파주시, 세종시 순이었다.

지난해 인구 증가 상위 5개 지역 [자료 = 국가통계포털, 단위 = 명]
1위를 기록한 인천시 서구는 2021년 55만5380명에서 지난해 58만9013명으로 3만3633명이 증가했다. 이어 ▲경기도 화성시 2만3799명(88만7015명→91만814명) ▲경기도 평택시 1만4241명(56만4288명→57만8529명) ▲경기도 파주시 1만2070명(48만3245명→49만5315명) ▲세종시 1만1696명(37만1895명→38만3591명) 증가했다.

특히, 이 5곳은 지역 내 신도시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인천시 서구에는 검단신도시와 청라국제신도시가 있다. 경기도 화성시에는 동탄2신도시가 개발되고 있고 경기도 평택시에는 고덕신도시가, 경기도 파주시에는 운정신도시,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각각 조성 중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신도시의 경우 생활 환경이 쾌적하고 주거 편의성이 우수하다 보니, 실거주 목적으로 진입하는 수요자들이 많아 해당 지역들의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여기에 이들 지역에는 GTX 등의 광역 철도망을 비롯해 도로 교통망 신설 등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향후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예정이어서 인구 유입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에도 인구 유입이 높은 인천 서구, 경기 화성, 파주 등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 중이거나 예정돼 있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호반써밋 검단신도시 AB19블록’(가칭·전용 84㎡ 856가구 ),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총 800가구 중 437가구 우선 분양), 경기 파주 운정3지구 ‘호반써밋 이스트파크’(전용 59·84㎡ 1110가구) 등이 있다.

호반써밋 검단신도시 AB19블록(가칭)은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1호선 연장 신설역(103역, 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세 정거장 거리의 계양역에서 서울역까지 연결되는 공항철도로 환승이 가능하다. 검단~경명로간 도로,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등의 도로 교통망도 확충된다.

김포 장기역에서 검단을 거쳐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역까지 이어지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지난 9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검단신도시 11·17호 근린공원과 만수산, 금정산, 황화산 등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단지 인근 19만6188㎥ 규모 부지에 호수공원을 비롯해 공립박물관, 도서관, 복합상업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와 호반써밋 이스트파크는 현재 분양 중이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됐으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와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등 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스카이라운지와 패밀리시네마, 실내 키즈체육관 등 입주민 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호반써밋 이스트파크는 도보권에 학교 용지가 있고, 공릉천, 운정체육공원을 비롯해 인근에 다수의 근린공원이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상업용지, 이마트, 하나로마트(예정) 등 운정3지구의 다양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고, 스타필드빌리지(예정), 운정스포츠센터 등 운정1·2지구의 시설들도 이용 가능하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