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나 "장동윤, 인형이라 생각하고 때렸다..그만하라고 부탁해"(롱디)

하수정 2023. 5. 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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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더 따뜻하고 달달한 관람객 후기로 주목 받은 '롱디'가 영화의 명장면 BEST 3를 공개했다.

영화 '롱디'는 서른을 앞두고,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 5년 차 동갑 커플 도하와 태인의 언택트 러브 스토리.

도하(장동윤)와 태인(박유나), 일명 하태커플의 케미가 영화를 본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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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영화보다 더 따뜻하고 달달한 관람객 후기로 주목 받은 '롱디'가 영화의 명장면 BEST 3를 공개했다.

영화 '롱디'는 서른을 앞두고,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 5년 차 동갑 커플 도하와 태인의 언택트 러브 스토리.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와 '서치' 제작진이 공동 제작 하고, 스크린 기기 속 화면만으로 구성된 '스크린라이프' 기법의 영화로 화제를 모은 '롱디'가 명장면 BEST 3를 선보였다.

#1. 하태커플의 달달한 데이트는 모든 순간이 명장면

도하(장동윤)와 태인(박유나), 일명 하태커플의 케미가 영화를 본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애교쟁이 도하와 시크한 태인의 상반된 성향이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한 매력 포인트. 

도하와 태인이 보여준 사랑스러운 케미에 매료된 관객들은 “유나동윤 케미 말모말모!”, “도하태인 셀카 엄청 많이 나오는데 다 풀어줬으면 좋겠다”, “제발 영화에 나온 도하태인 사진 원본들 좀 풀어주세요 꼬옥…”, “도하태인 셀카 많이 나오는데 꼭 다 풀어주길”이라고 말하며 하태커플앓이에 푹 빠졌다. 

#2.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여긴 꽃다발로 때립니다!

임재완 감독과 태인을 연기한 박유나가 직접 고른 최애 장면은 태인(박유나)에게 용서를 구하기 위해 그의 집 앞에 찾아간 도하(장동윤)가 꽃다발과 귤로 얻어맞는 신이다. 흩날리는 꽃잎과 그 위로 흐르는 심수봉의 ‘백만송이장미’ 노래가 애달프게 어우러지는 것이 압권. 

박유나는 "귤이 딱딱하더라. 꽃도 많이 무거웠다. 무게가 있어서 동윤 오빠가 많이 아파했다. 대사가 없는 장면이라 그만 때리라고 계속 말했다"며 "동윤 오빠를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인형이라고 생각하며, 강하게 때려서 좋은 장면이 나왔다"고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3. “Love is pain, 너는 그냥 폐인~!”

태인과 헤어져 괴로워하는 도하에게 제임스(고건한)가 말한다. “Love is pain, 너는 그냥 폐인”. 

도하를 파티에 불러 문제의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의 태평한 태도에 어이가 없으면서도 익살스러움을 잃지 않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는 장면이다. 특히 제임스를 연기한 고건한은 영화의 서브 여주라 불리며 영화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영화를 본 관람객들은 “사실 주로맨스보다 제임스와 도하 케미가 더 꿀잼”, “제임스한 복동의 유머러스함은 덤”, “귀염둥이 감초 제임스”라며 제임스의 등장에 열광했다. 

명장면을 공개로 열심히 매력 어필한 '롱디'는 전국 CGV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 hsjssu@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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