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영 "MZ라이팅? 'MZ세대라 그렇지'가 MZ에게 가스라이팅처럼 느껴진다고" (철파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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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SBS 아나운서 김다영이 출연했다.
17일(수)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아나운서 김다영이 '직장인 탐구생활' 코너에서 직장인 트렌드를 소개했다.
이후 김영철이 "김다영 아나운서도 MZ세대인데 이런 'MZ라이팅'을 느껴본 적 있냐?"라고 묻자 김다영은 "듣기는 했는데 직접 경험을 해본 적은 없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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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SBS 아나운서 김다영이 출연했다.
17일(수)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아나운서 김다영이 '직장인 탐구생활' 코너에서 직장인 트렌드를 소개했다.
이날 DJ 김영철이 "김다영 아나운서의 팬이 되어 SNS 팔로우했다. 반려견 미용까지 직접 해주시더라. 못하시는 게 뭐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하며 "반려견 이름이 로지 맞냐?"라고 묻자 김다영이 "맞다. 엄청 청순하고 애교가 진짜 많다. 그런데 미용하는 손이 엄마 손이다. 저희 엄마가 미용을 진짜 잘하신다. 24시간 내내 붙어 있으니까 진짜 엄마인 줄 알고 엄마 없으면 막 찾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다영은 직장인 트렌드 키워드로 'MZ라이팅'을 언급하며 "요즘 직장에서 걸핏하면 '아휴, MZ세대라 그렇지' 이런 말을 자주 쓰는데 듣는 MZ들은 그 말이 마치 가스라이팅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그래서 MZ와 가스라이팅을 조합한 'MZ라이팅' 이런 단어가 생겨난 거다"라고 말하고 관련 기사를 소개했다.
이에 김영철이 "저는 거꾸로 생각했다. 우리가 MZ세대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MZ세대가 쓰는 축약어를 안 쓰면 약간 죄책감도 들고. 저는 라디오를 하면서 신조어 등의 압박이 있다. 얼마 전에 '킹받다'라는 말의 뜻을 '왕 대접받다' 라고 했다. 몰랐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영철이 "김다영 아나운서도 MZ세대인데 이런 'MZ라이팅'을 느껴본 적 있냐?"라고 묻자 김다영은 "듣기는 했는데 직접 경험을 해본 적은 없다"라고 답했다.
김하영이 "하도 주변에서 MZ세대 이야기를 많이 해서 도대체 몇 살부터 몇 살까지를 MZ세대라고 하는지 궁금해서 찾아봤다. 그랬더니 1980년대 초에서 2000년대 초까지 태어난 밀레니얼세대, Z세대를 다 합한 용어더라. 10대 중후반부터 30대 후반까지를 다 통틀어 이야기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하자 김영철이 "나는 거기에 못 낀다"라며 아쉬움을 표해 웃음이 터졌다.
"20대만 해도 초반과 중반이 얼마나 생각이 다른데, 이걸 다 통틀어서 그냥 이야기해버리는 것이다"라는 김하영의 말에 청취자들은 "맞다. 그런 행동 안 하는데 싸잡아서 욕하는 것 같아서 억울하다", "MZ세대라는 말, 이제 적당히 하기로 했으면 좋겠다", "미디어에서 표현되는 MZ세대를 보고 요즘 애들은 다 그렇다고 하는 게 억울하다. 저희 MZ들도 방송 보면서 진짜 저런다고? 이런다"라는 문자로 호응했고 김하영도 "약간 피로감이 있다"라며 공감했다.
이어 "나이든 중년에게 꼰대라는 말도 자제해주길 바란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에 김다영은 "이것도 맞다"라고, 김영철은 "뭐만 하면 꼰대라 그런다. 각 세대들마다 고충들이 있다"라고 응수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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