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켄테크놀러지스, 인텔·마이크론에 이어 SK하이닉스 수주

DDR5용 테스트 소켓 정식 수주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루켄테크놀러지스는 미국의 인텔, 마이크론에 이어 SK하이닉스로부터 DDR5용 테스트 소켓을 정식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루켄테크놀러지스가 SK하이닉스로부터 DDR5용 테스트 소켓을 정식 수주했다. 사진은 루켄테크놀러지스 CI. [사진=루켄테크놀러지스]

이번에 수주한 DDR5용 테스트 소켓은 루켄테크놀러지스의 신성장 동력원으로, 컴퓨터나 모바일기기에 장착하는 메모리 반도체 등의 테스트에 사용한다.

루켄테크놀러지스 관계자는 "루켄테크놀러지스는 MEMS Fab(미세전자기계시스템 공정)에 투자해 10년 이상을 반도체, 디스플레이 검사용 콘택트 파트를 개발해 왔다"며 "세계 최초 신개념의 M-POGO 제품을 개발 완료해 고집적, 높은 주파수 대역 제품의 반도체 후공정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나라·미국의 반도체 회사와 HBM 인터포저·테스트 소켓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며 "이 기술은 일반 테스트 소켓에 비해 0.1mm 이하의 피치(pitch) 구현과 높은 주파수 성능, 1개의 소켓에 5000핀(pin) 규모의 사양으로서 고부가가치, 고 기술력 제품을 개발 제공하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도전 중"라고 전했다.

한편 루켄테크놀러지스는 기술특례상장 추진 중이다. 지난해 삼일회계법인의 지정감사를 받아 1단계 준비를 마쳤고, 2단계로 M-POGO를 통한 기술성 평가를 앞두고 있다. 연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