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색상·옵션 자유롭게 선택… 전기차 무상 관리 서비스도
롯데렌탈은 ‘신차 장기 렌터카’ 상품을 중심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20.8% 늘어난 8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도 7212억원으로 같은 기간 11.3%가 늘었다.
장기 렌터카는 소비자에게 일정 비용을 받고 2년가량 차량을 장기 대여하는 상품으로, 차를 구입할 때와 달리 취득세나 자동차 보험 등은 렌터카 업체가 낸다. 롯데렌탈은 “특정 제품이나 브랜드에 구애받지 않고 개인의 기호와 성향에 따라 단기간에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서는 성향을 가진 최근 소비자에게 맞는 상품”이라고 했다.
이 회사가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세우는 상품은 ‘신차장 다이렉트’다.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출시된 온라인 서비스로 올해 5주년을 맞았다. 원하는 차의 종류나 색상·옵션·이용기간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견적 확인부터 계약까지 모든 과정이 비대면으로 가능하다.
롯데렌탈에 따르면 이런 편의성 덕에 최근 홈페이지 월평균 방문자 수가 34만명(중복 포함)에 달한다. 연령대도 25~54세로 다양하다. 롯데렌탈 측은 “렌트를 할 때 차량 관리 서비스 등도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평소 차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이 관심이 많다”고 했다.
예컨대 롯데렌탈은 전체 장기 렌터카 고객 중 하이브리드나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선택하는 고객 비중이 30%가 넘자, 이들이 전기차 관리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EV 퍼펙트 플랜’ 프로그램을 가입자 모두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이 방문 점검을 요청하면 업체가 배터리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 주고 SK일렉링크와 한국전력이 운영하는 충전소에서 10~15% 충전 요금 할인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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