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금양,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에 장 초반 4%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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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장 초반 금양이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전날 거래소는 상장공시심사위원회를 열고 금양에 대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의결했다.
'배터리 아저씨'로 유명해진 박순혁 금양 전 기업설명(IR) 담당 이사는 지난달 11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 금양이 17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각할 방침이라며 장내 매도와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교환사채(EB) 발행 등을 매각 방법으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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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장 초반 금양이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로부터 벌점을 받으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영향에 투자 심리가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17분 금양은 전 거래일 대비 2600원(4.65%) 하락한 5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거래소는 상장공시심사위원회를 열고 금양에 대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의결했다. 벌점은 8.5점이 부과됐고, 제재금 8500만원도 함께 내려졌다.
‘배터리 아저씨’로 유명해진 박순혁 금양 전 기업설명(IR) 담당 이사는 지난달 11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 금양이 17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각할 방침이라며 장내 매도와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교환사채(EB) 발행 등을 매각 방법으로 언급했다.
공시 외 방식으로 특정 매체를 통해 자사주 처분 계획을 공개해 공시 의무 위반 논란이 일자, 금양은 2주 만에 관련 내용을 뒤늦게 공시했다.
상장법인이 자본시장법과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에 의한 공시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고 공시불이행, 번복, 취소 혹은 공시내용을 일정 비율 이상 변경하면 불성실공시 유형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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