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G7 앞두고 “군사위성 1호기, 차후 행동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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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탑재 준비가 완료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둘러보고 "차후 행동 계획을 승인"했다고 <노동신문> 이 17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앞서 김정은 총비서는 지난 4월18일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할 수 있도록 최종 준비를 끝내라"고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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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탑재 준비가 완료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둘러보고 “차후 행동 계획을 승인”했다고 <노동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앞서 김정은 총비서는 지난 4월18일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할 수 있도록 최종 준비를 끝내라”고 지시한 바 있다.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쏘아 올릴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김 총비서는 16일 “군사정찰위성 1호기 발사를 위한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의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했다며 노동신문이 이렇게 전했다. 노동신문에 실린 사진을 보면, 김 총비서의 현지지도엔 딸 김주애양도 동행했다.
김 총비서는 “미제와 남조선 괴뢰 악당들의 반공화국 대결 책동이 발악적으로 가증될수록 이를 억제하고 국가를 수호하기 위한 우리의 주권과 정당방위권은 더욱 당당히, 공세적으로 행사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총비서는 “총조립 상태 점검과 우주환경 시험을 최종적으로 마치고 탑재 준비가 완료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돌아보고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의 차후 행동계획을 승인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총비서의 공개활동 보도는 지난 4월18일 국가우주개발국 현지지도 이후 한달 만인데, 둘 다 군사정찰위성 관련이다. 일본 히로시마에서 19~20일 열릴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나왔다.
김 총비서는 ‘군사정찰위성의 성공적 발사’는 △“조성된 국가의 안전환경으로부터 출발한 절박학 요구” △“당과 정부의 최우선적인 국방력강화 정책의 정확한 실천과정” △“나라의 우주군사 및 과학기술개발에서 뚜렷한 진일보”라고 짚었다. 이어 ”우주연구 분야에서 계속해 달성해야 할 전략적 목표들을 구체적으로 천명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김 총비서는 지난 4월18일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하며 “4월 현재 제작 완성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할 수 있도록 최종 준비를 끝내며 앞으로 연속적으로 군사정찰위성을 다각 배치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비서는 2021년 1월 노동당 8차 대회에서 “가까운 기간 내에 군사정찰위성 운용”을 “최중대 연구사업”으로 제시했고, 지난해 말 국가우주개발국은 노동당 중앙위 8기6차 전원회의(2022년 12월26~31일)에서 “최단 기간 내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첫 군사위성을 발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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