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비스, 일반청약에 10조 몰렸다…올해 IPO 기업 중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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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판 검사 업체 기가비스가 지난 15~16일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824대 1을 기록하며 증거금을 10조원 가까이 모집했다.
기가비스는 광학 기술을 이용해 반도체 기판을 검사 및 수리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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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판 검사 업체 기가비스가 지난 15~16일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824대 1을 기록하며 증거금을 10조원 가까이 모집했다. 올해 기업공개(IPO)에 나선 기업 중 최대 금액이다.
주관사인 삼성증권에 약 30만1783건의 주문이 들어와 증거금 9조8215억원이 몰렸다. 최근 5조6000억원으로 올해 최대 증거금을 모았던 인공지능(AI) 영상감시 솔루션 전문 기업 트루엔의 기록을 뛰어넘은 셈이다.
코스닥 시장에는 오는 24일 입성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설비 공장 증대 및 연구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기가비스는 광학 기술을 이용해 반도체 기판을 검사 및 수리하는 기업이다. 기술력을 기반으로 자동광학검사설비(AOI), 자동광학수리설비(AOR) 등을 자체 개발해 반도체 검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AOI, AOR 등 다양한 설비를 하나의 라인으로 묶어 완전 자동 운영되는 인라인(Inline) 무인화 설비를 비롯해 ▲반도체 기판 회로선폭 3㎛(마이크로미터) 검사설비(AOI) ▲반도체 기판 회로선폭 5㎛ 수리설비(AOR)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현재 3㎛ 검사 설비(AOI)는 일본, 대만, 미국 등 글로벌 대형 고객사에 시제품으로 출시됐고, 5㎛ 수리 설비(AOR)은 글로벌 최상급 패키지 기판 제조사에 공급 중이다. 또 2㎛까지 검사할 수 있는 AOI 설비를 개발, 연내 정식 출시를 준비 중이다.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회로 선간 폭 3㎛까지 수리할 수 있는 설비도 연구개발 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영업이익률 35% 이상을 유지하며 안정적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2022년 매출액은 997억원이고 영업이익은 439억원이다.
앞서 기가비스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670대 1 경쟁률을 기록하고 희망 공모밴드 상단가를 초과한 4만3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강해철 기가비스 대표이사는 "수요예측부터 일반청약까지 기가비스를 믿고 투자해 주신 모든 투자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 이후에도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반도체 기판 검사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하며 성장하는 기가비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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