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80선 근처 보합세…미국발 불확실성에 등락 제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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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7일 장 초반 2,480선 근처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4월 소매 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4% 늘어난 6천861억달러로 시장 예상치(0.8% 증가)에 미치지 못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 경기 둔화, 부채 한도 협상 결렬 등 미국발 불확실성으로 금일 국내 지수는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종목별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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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코스피가 17일 장 초반 2,480선 근처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6포인트(0.03%) 오른 2,480.9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59포인트(0.02%) 내린 2,479.65에 개장해 2,480선 전후를 오가며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76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억원, 72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01%)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6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18%)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부채 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미국의 4월 실물경제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4월 소매 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4% 늘어난 6천861억달러로 시장 예상치(0.8% 증가)에 미치지 못했다.
앞서 중국의 4월 실물경제 지표 역시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한 바 있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과 미국의 주택 자재 판매업체 홈디포의 실적 악화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도 시장에 부담을 줬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 경기 둔화, 부채 한도 협상 결렬 등 미국발 불확실성으로 금일 국내 지수는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종목별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15%), LG에너지솔루션(-0.37%), 삼성바이오로직스(-0.76%) 등이 내리고 SK하이닉스(0.22%), 삼성SDI(1.04%), 현대차(0.49%), 기아(1.37%)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0.80%), 운수·창고(-0.68%), 음식료품(-0.66%), 철강 및 금속(-0.51%) 등 대부분이 약세인 가운데 종이·목재(0.81%), 운수장비(0.43%), 전기가스업(0.24%) 등은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89포인트(0.48%) 상승한 820.64다.
지수는 전장보다 1.17포인트(0.14%) 내린 815.58로 시작했으나 금세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2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억원, 106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1.31%)과 에코프로(-0.91%)가 동반 하락하는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69%), 엘앤에프(0.20%), HLB(1.15%) 등은 상승하고 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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