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넘는 전설이 될 수도...레알과 '15년' 동행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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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가 말하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레알 마드리드와 최소 15년 이상을 동행할 계획이다.
에이전트는 비니시우스가 레알에 장기적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레알 소식을 전하는 '마드리드 엑스트라'에 따르면, 비니시우스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은 그는 "지금 당장 말할 수 있다. 비니시우스는 레알에서 역사를 만들 것이며 최소 15년 이상 팀에 남을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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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에이전트가 말하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레알 마드리드와 최소 15년 이상을 동행할 계획이다.
브라질 출신의 월드 클래스 공격수다.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발 기술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무력화하는 데 능하다. 브라질 출신 답게 개인기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번뜩이는 움직임과 드리블 돌파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단점이었던 마무리 능력까지 보완한 덕에 세계에서도 손 꼽히는 공격 자원으로 성장했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후, 2018년 레알로 향했다. 당시 만 18세에 불과했던 그에게 레알이 투자한 금액은 무려 4500만 유로(약 655억 원). 그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고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보장받았다. 2018-19시즌 컵 대회 포함 31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은 그는 2019-20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활약은 미미했다. 강점이었던 속도와 드리블은 눈에 띄었지만, 마무리 능력이 너무 부족했고 카림 벤제마와의 호흡도 맞지 않았다. 이에 벤제마가 비니시우스에게 불만을 표출하는 장면이 자주 포착됐고 한동안 불화설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2021-22시즌부터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강점이었던 속도와 드리블은 더욱 농익었고 단점으로 지적받던 마무리 능력은 거의 두 단계 이상 보완됐다. 거의 세 시즌 동안 리그 7골에 불과했던 비니시우스는 2021-22시즌에만 17골을 넣으며 '골잡이'로서 잠재성을 보여줬다. 불화설이 돌던 벤제마와의 호흡은 눈에 띄게 좋아졌고 비니시우스와 벤제마 조합은 레알이 자랑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로 돌변했다.
이번 시즌에도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컵 대회 포함 52경기에 출전해 23골 2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레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레알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이 된 비니시우스. 어느덧 계약 만료가 1년밖에 남지 않았지만, 그의 미래를 걱정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에이전트는 비니시우스가 레알에 장기적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레알 소식을 전하는 '마드리드 엑스트라'에 따르면, 비니시우스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은 그는 "지금 당장 말할 수 있다. 비니시우스는 레알에서 역사를 만들 것이며 최소 15년 이상 팀에 남을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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