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티 성지’ 자처하는 호주 리조트…어느 정도길래
강예신 여행플러스 기자(kang.yeshin@mktour.kr) 2023. 5. 17. 09:18
호주 브리즈번 선착장에서 배로 1시간 15분 걸리는 모튼섬(Moreton Island)에 있는 탕갈루마 아일랜드 리조트(Tangalooma Island Resort). 천혜의 자연에서 짜릿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가족, 신혼여행객에게 인기다.
탕갈루마 아일랜드 리조트는 숙박, 액티비티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패키지로 국내 여행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짧은 시간 동안 여러 체험을 할 수 있는 탕갈루마 아일랜드 리조트 대표 액티비티 4가지를 소개한다.
헬리콥터 투어(Helicopter Scenic Flights)
하늘 위에서 탕갈루마 리조트와 모튼섬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헬리콥터를 타보자. 전문 조종사와 함께 최대 3인까지 탑승 가능한 작은 크기의 헬리콥터에 오른다.
약 15분간의 비행 중 난파선, 모래사막과 바다거북, 돌고래 등 해양 생물들까지 볼 수 있다. 조종사가 실시간으로 들려주는 모튼섬 이야기도 흥미롭다.
ATV 쿼드 바이크 투어(ATV Quad Bike Tour)
해안가, 숲, 모래 위를 달리는 스릴만점 ATV 쿼드 바이크. 타 ATV에 비해 길고 다양한 코스가 특징이다. 처음 타는 이들도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교육과 연습을 마치고 시작한다.
탑승 중간 중간 직원이 일행 확인을 해 운전이 미숙하면 도와준다. 한국어 안내문도 준비돼 있다. 원하는 풍경 앞에 멈춰 인증샷도 찍어준다.
모래 썰매(Desert Safari Tour with Sand Tobogganing)
버스를 타고 ‘탕갈루마 사막’에 도착해 맨발로 부드러운 모래를 밟아보자. 가이드에게 썰매 탑승법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썰매를 갖고 높은 모래 언덕을 올라 최대 시속 40㎞ 속도로 하강한다.
썰매를 타고 내려오면서 모자, 핸드폰 등 소지품 분실이 잦으니 빈손으로 탑승하는 게 좋다. 옷은 물론 눈, 귀 등에도 모래가 많이 들어가니 갈아입을 옷과 선글라스를 꼭 챙기자. 선글라스가 없다면 현장에서 물안경을 대여해 준다.
돌고래 먹이주기(Wild Dolphin Feeding)
매일 저녁이면 정확하게 식사 시간을 알고 찾아오는 야생 돌고래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 돌고래를 다치게 하거나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 사전에 교육을 받은 뒤 생선을 받고 줄지어 바다로 들어가 먹이를 준다.
공연장이나 배 위에서 먹이를 던져주는 타 체험들과 달리 바로 눈앞에서 귀여운 돌고래들과 교감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돌고래를 만지는 건 절대 금지니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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