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풍비박산 났던 문화업계 매출, 3년전 대비 354%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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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잦아들면서 국내 소비매출이 2개월 연속 순증세를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 하락 피해를 입었던 3년 전(20년 4월)과 비교해 본 결과 3배(354%) 이상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문화 관련 소비가 정상화 궤도에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레저 업종 매출은 어버이날 및 어린이날이 포함되어 있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숙박 시설 등의 결제가 미리 발생된 영향으로 전월 대비 7.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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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업종 매출 전월 대비 24%,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 코로나 시점 대비 354% 폭증
주유 업종 매출, 작년 고유가(’22.4: 1,976원→’23.4: 1,640원)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 급락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사태가 잦아들면서 국내 소비매출이 2개월 연속 순증세를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었던 영화와 공연장 등 문화업계에 대한 소비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17일 BC카드가 발간한 ‘ABC(Analysis by BCiF[2]) 리포트’ 4호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주요 업종에서 발생된 매출액이 전월 대비 1.2% 증가했다. 지난 3월(전월 대비 9.5% 증가)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7개 주요 업종 중 펫/문화(8.7%), 레저(7.5%), 쇼핑(2.8%), 의료(0.6%) 등 4개 업종 매출이 상승했다.
가장 높은 증가세 보인 문화 업종 매출을 전월 및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각각 24%, 47%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 하락 피해를 입었던 3년 전(20년 4월)과 비교해 본 결과 3배(354%) 이상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문화 관련 소비가 정상화 궤도에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레저 업종 매출은 어버이날 및 어린이날이 포함되어 있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숙박 시설 등의 결제가 미리 발생된 영향으로 전월 대비 7.5% 증가했다.
반면 교육(7.0%), 교통(2.4%), 식음료(0.6%) 등 3개 업종 매출은 감소했다.
주유 업종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20.5% 급감했다. 4월 평균 유가(1640원)가 1년 전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336원) 요인이 반영됐다.
교육 업종의 경우 2개월 연속 매출이 감소했다. 신학기 시작 직전(2월) 학원 등의 비용을 선결제하는 특수성이 반영됐다.
우상현 BC카드 신금융연구소장(부사장)은 “정부의 엔데믹 선언으로 국민들이 내달부터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게 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었던 가맹점주들의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내수경기 활성화 등 정부정책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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