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기] 비봉고, 백재현 끝내기 홈런으로 11-10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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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고가 치열한 난타전 끝에 대전제일고에 신승했다.
16일, 서울 목동구장과 신월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쟁탈 전국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 스포츠동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1회전에서 경기권역 주말리그 우승팀 비봉고가 충청권 우승팀 대전제일고에 1점 차이로 승리했다.
바로 그 순간, 대전제일고가 6회에만 타자 일순하며 무려 7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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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비봉고가 치열한 난타전 끝에 대전제일고에 신승했다.
16일, 서울 목동구장과 신월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쟁탈 전국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 스포츠동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1회전에서 경기권역 주말리그 우승팀 비봉고가 충청권 우승팀 대전제일고에 1점 차이로 승리했다. 그러나 누가 이겨도 이상할 것 없는 난타전으로 진행됐다.
경기 중반까지는 비봉고의 페이스였다. 비봉고는 5회까지 4-2로 앞서면서 리드를 잡았다. 다만, 에이스 이우현이 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냈으나, 스트라이크존 적용에 애를 먹으면서 4개의 사사구를 기록한 점이 다소 아쉬웠다. 바로 그 순간, 대전제일고가 6회에만 타자 일순하며 무려 7점을 냈다. 상대 송구 에러를 포함하여 3번 구찬회의 활약을 앞세운 결과였다.
그러나 비봉고도 곧바로 이어진 6회 말 반격서 3점을 낸 데 이어 8회에도 조건형의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3점을 내는 등 동점을 만들었다. 9회 초까지 양 팀의 스코어는 10-10으로 상당히 팽팽했다.
이 상황에서 3번 백재현이 타석에 들어섰다. 9회 말 첫 타자로 들어선 백재현은 우측 담장 넘기는 굿바이 홈런을 기록하면서 극적인 재역전에 성공했다.
비록 패했으나, 대전제일고 3번 타자 구찬회는 6타수 6안타 2타점을 기록하면서 상당한 활약을 선보였다.
한편, 부산고와 성남고도 콜드게임 승리로 나란히 32강에 올랐다.
※ 제77회 황금사자기 쟁탈 전국고교야구 결과(대회 3일차, 5/16)
경기 진영고등학교 6-3 경기 상우고등학교
경기 비봉고등학교 11-10 대전 제일고등학교
부산고등학교 9-2 경남 물금고등학교(7회 콜드)
충북 세광고등학교 4-2 경기 충훈고등학교
경기 항공고등학교 7-6 대전고등학교(11:30)
서울 성남고등학교 12-5 경기 소래고등학교(8회 콜드)
※ 제77회 황금사자기 쟁탈 전국고교야구 일정(대회 4일차, 5/17)
서울고등학교 vs 경기 부천고등학교(09:00)
서울 신일고등학교 vs 서울 선린인터넷고등학교(11:30)
경북 경주고등학교 vs 충남 공주고등학교(14:00, 이상 목동)
경북 도개고등학교 vs 강원 강릉고등학교(09:00)
경기 신흥고등학교 vs 경기 안산공업고등학교(11:30)
경기 율곡고등학교 vs 서울 장충고등학교(14:00, 이상 신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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