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선비 열애사' 려운 "첫 사극, 배우들과 정 들어 행복했다" 종영 소감

2023. 5. 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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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려운이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극본 권음미 김자현 연출 김정민) 종영 소감을 남겼다.

려운은 '꽃선비 열애사'에서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진 폐세손 이설에서 절치부심한 뒤 강인하게 태어난 강산 역을 맡아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 변화를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표현했다.

려운은 소속사 럭키컴퍼니를 통해 "'꽃선비 열애사'는 저를 한층 더 성장하게 해준 소중한 작품"이라고 소회하며 "첫 사극이다 보니 어려움도 있었지만 잘 이끌어주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다"라고 종영 소감을 남겼다.

이어 "배려 깊은 동료 배우들,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해 너무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정도 많이 들고 너무 가까워졌는데 종영을 하게 돼 많이 아쉬운 마음"이라며 함께 호흡한 배우들과의 추억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이설과 강산 모든 모습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을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꽃선비 열애사'에서 려운은 복잡미묘한 캐릭터가 지닌 다채로운 서사를 묵직한 연기력과 매력적인 비주얼로 완성했다. 외모로는 권세 제일인 세도남(勢道男)에서 홀로서기에 익숙해진 조선의 냉미남이자 무과 준비생 강산 그리고 백성의 안위를 걱정하는 비밀스러운 존재인 폐세손 이설까지 굴곡 짙은 캐릭터의 깊이를 그려냈다.

지난 2017년 드라마 '사랑의 온도'로 데뷔한 려운은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인서울1,2', '오! 삼광빌라!', '18 어게인', '어른연습생',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한편 려운은 하반기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새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남자 주인공 은결 역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꽃선비 열애사' 강산 역의 려운. 사진 = 럭키컴퍼니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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