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의 손길 닿은 전통 공예품 102점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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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와 함께 이달 20∼26일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전시관에서 '전통공예 명품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24명의 작품을 포함해 총 102점의 전통 공예품이 나온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전통공예 발전에 이바지한 장인 3명을 선정해 문화재청장상을 수여한다.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기획·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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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와 함께 이달 20∼26일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전시관에서 '전통공예 명품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전시 주제는 '명품계행'(名品啓行)이다.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24명의 작품을 포함해 총 102점의 전통 공예품이 나온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전통공예 발전에 이바지한 장인 3명을 선정해 문화재청장상을 수여한다.
석조 미륵불을 만든 국가무형문화재 석장 이재순 보유자는 천공상 수상자로 뽑혔다.
불상은 성스러움을 드러내기 위해 머리나 등 뒤에 광명을 표현한 광배(光背)가 유연하게 표현돼 있고, 덩굴무늬가 새겨진 좌대(座臺·기물을 받쳐서 얹어 놓는 대를 뜻함)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명공상 수상자는 전통 기법으로 서류함를 제작한 조화신 소목장 전승교육사이며, 명장상은 전통 자수 기법으로 복온 공주 방석을 재현한 류오형 자수장 이수자에게 돌아갔다.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기획·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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