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3대 빌런 이준혁 살벌한 변신…지능캐의 악랄함

조연경 기자 2023. 5. 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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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과 도전의 새 패러다임 기준이 될 전망이다.

배우 이준혁이 영화 '범죄도시3(이상용 감독)'에서 3대 빌런 주성철로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얼굴을 선보인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역대 최초로 두 명의 빌런이 등장한다. 그 중 한국을 대표하는 3세대 빌런이자 마약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은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자비한 악행도 서슴지 않는 인물.


앞서 이준혁은 주성철에 대해 "시리즈 처음으로 마석도를 만나도 당당한 인물"이라고 밝혀 지난 시리즈들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숨 막히는 대치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17일 공개 된 주성철 캐릭터 스틸도 이준혁의 새로운 얼굴은 물론, 베일에 싸인 주성철 캐릭터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이준혁은 드라마 '비밀의 숲' 시리즈, '60일, 지정생존자', 그리고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 등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온 18년 차 경력의 베테랑 배우다.

'범죄도시3'를 통해 도전과 변신이라는 새 과제를 부여 받은 이준혁은 기존의 이미지부터 탈바꿈 시키기 위해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쳤다. 특히 약 20KG 이상의 체중 증량 및 벌크업을 통한 외적 변화로 괴물형사 마석도와의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완성 시켰다.


이준혁은 "체형이 바뀌고 운동을 하는 과정도 캐릭터를 내재화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외적 변화에서 내적 변화로 주성철 캐릭터에 물들어갔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보이스 트레이닝에 파격적인 스타일 소화까지. 주성철에 완벽하게 빙의한 이준혁은 무자비함과 지능적인 악랄함을 갖춘 3세대 빌런 만의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의 환심을 살 준비를 마쳤다. '범죄도시3'는 31일 극장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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