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양자암호 기반 가상사설망 개발…올 하반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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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017670)은 SK스퀘어 자회사 IDQ, 국내 네트워크 보안장비 회사 엑스게이트와 양자암호통신 기반 가상사설망(VPN)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민용 SK텔레콤 CDO는 "기업 혹은 기관의 안전한 통신을 지원하는 VPN에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적용해 양자 컴퓨팅 시대에도 활용할 수 있는 높은 보안 수준을 갖춘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SK쉴더스, 엑스게이트 등과 협력해 국내 공공, 국방, 금융 등 높은 보안을 필요로 하는 산업의 보안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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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SK스퀘어 자회사 IDQ, 국내 네트워크 보안장비 회사 엑스게이트와 양자암호통신 기반 가상사설망(VPN)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엑스게이트의 VPN 서버 장비에 IDQ의 양자난수생성기(QRNG) 칩셋을 연동했다. 올해 하반기 상용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VPN은 기업 혹은 기관의 내부 네트워크에서 주고받는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활용되는 기술로 별도 전용망을 구축하는 것보다 저렴하다.
데이터 송수신 과정에서 암호화 및 해독 과정을 추가해 데이터를 보호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보안기술을 적용하는 게 중요하다.
양자암호통신 기반 VPN에는 현존 최고 수준의 보안기술인 양자암호통신 기술이 적용됐다. 양자난수생성 기술로 보안성을 대폭 개선했다.
또 엑스게이트의 VPN 장비에 QRNG 칩셋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구현했기 때문에 기존 장비 외에 별도 장비가 필요하지 않다. 월사용료는 기존 VPN과 동일하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달로 보안 기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SK텔레콤은 SK쉴더스, 엑스게이트 등과 함께 국방, 공공, 금융 등 민감 정보를 다뤄 높은 수준의 보안이 필요한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활발한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하민용 SK텔레콤 CDO는 "기업 혹은 기관의 안전한 통신을 지원하는 VPN에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적용해 양자 컴퓨팅 시대에도 활용할 수 있는 높은 보안 수준을 갖춘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SK쉴더스, 엑스게이트 등과 협력해 국내 공공, 국방, 금융 등 높은 보안을 필요로 하는 산업의 보안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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