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 마련해볼까”…인구 대비 종사자수 많은 서울·충청 관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하는 사람이 많은 도시로 서울에 이어 충청권이 다수 차지하며 부동산 관심도도 오르고 있다.
인구 대비 종사자 수가 많은 지역으로 서울에 이어 '전국 상위지역 6곳'에 충청권이 3곳이 포함됐다.
17일 부동산인포가 통계청 자료(2021년)를 분석한 결과 시·도별 주민등록인구 대비 종사자 수 비율은 서울이 60.7%로 가장 높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북 음성, 10조원 넘는 대규모 투자 진행…분양률도 뛰어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일하는 사람이 많은 도시로 서울에 이어 충청권이 다수 차지하며 부동산 관심도도 오르고 있다.
인구 대비 종사자 수가 많은 지역으로 서울에 이어 ‘전국 상위지역 6곳’에 충청권이 3곳이 포함됐다. 사업체에서 일하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여서 이들 도시 내 부동산 가치도 주목받고 있다.
17일 부동산인포가 통계청 자료(2021년)를 분석한 결과 시·도별 주민등록인구 대비 종사자 수 비율은 서울이 60.7%로 가장 높았다. 즉 서울은 950만여명이 거주하며 사업체에 일하는 종사자 수는 577만명이 넘는다는 의미다.
이어 충북 51.2%, 충남 51.1%, 울산 48.5%, 제주 47.8%, 대전 47.4% 순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제조업 도시인 울산, 서비스업 비중이 높은 제주도 상위권에 들었다. 경기(44.2%), 인천(41.5%)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반면 서울과 인접한 ‘충청권 라인’을 따라 투자가 활발히 일어나 일자리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일자리가 결국 수요이고 부동산 가격 상승을 이끄는 요소”라며 “시장 반등을 이끌고 중장기적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지역”이라고 말했다.
집값 하락세도 주춤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1주차 아파트 매매변동률은 서울에서는 강남4구와 용산구 등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충남 -0.07%, 충북 -0.06%로 전국 평균(-0.09%)를 밑돌며 바닥을 다지는 중이다. 아파트 계약률도 뛰고 있다. 충북 음성에 들어서는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1019가구)’는 계약에 속도가 붙었다. 특히 음성군은 2018년 7월 이후 바이오(Bio), 배터리(Battery), 반도체(Chip) 등 이른바 ‘BBC 산업’에 10조원이 넘는 투자가 집중되는 등 기업 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충북에서도 일자리가 풍부한 지역으로 꼽힌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 상황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분위기라 산업단지 호재를 타고 문의가 늘고 있다”며 “지역 내 수요도 있지만 수도권 등 타지역 거주 수요층 문의 비중이 높다”고 말했다.
박지애 (pja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콜먼의 경고 “2750년 韓 소멸 위험 3000년 日 완전히 사라질 것”
- 월급은 그대로인데 점심값 '숭덩'…"구내식당 있는 회사 부러워요"
- 검게 변한 필터..시흥 아파트 수돗물서 이물질 '콸콸'
- 김우빈 "40만원에 80벌 착장 시킨 사장님, 꼭 잡아낼 것" [인터뷰]③
- 무선청소기 '펑' 폭발 아수라장…이렇게 만든 원인은
- 허정민 폭로글 속 '고배우' 정체, 고규필이었다
- 박항서 떠난 동남아시안게임, ‘난투극’ 끝에 인도네시아 우승
- '"루프탑 달고 캠핑갈까?"..'100조 車애프터마켓' 활황
- 남태현·서민재 '필로폰 양성'…경찰, 구속영장 신청
- “기쁨조나 해” 학생이 교사 성희롱했는데…교육청은 언론 단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