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검찰, 이란에 탄도미사일 재료 판매 중국인 기소(상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검찰은 이란에 탄도미사일 부품 재료를 제공한 중국인을 기소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연방지방검찰청은 중국 기업 시노텍 달리안 카본 앤드 그래파이트 소속 39세 챠오샹쟝을 이란제재법 위반으로 기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무부 "중·러 등 적국에 민감 기술 넘어가면 안돼…민주주의 가치 훼손 용납 안할 것"
(서울=뉴스1) 정윤영 김민수 기자 = 미국 검찰은 이란에 탄도미사일 부품 재료를 제공한 중국인을 기소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연방지방검찰청은 중국 기업 시노텍 달리안 카본 앤드 그래파이트 소속 39세 챠오샹쟝을 이란제재법 위반으로 기소했다.
챠오의 회사는 이란의 탄도미사일 생산을 위한 부품 구매를 도운 혐의로 2014년 미국 재무부에 의해 제재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업으로 알려졌다.
미 검찰에 따르면 챠오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이란에 탄도미사일 엔진 분출구 제작에 필요한 압착 흑연 공급을 도왔으며, 이 거래와 관련해 미국 은행으로부터 이 거래와 관련해 미국 은행으로부터 1만5000달러(약 2000만원)를 이체받기 위해 페이퍼 컴퍼니(유령회사) 명의로 은행 계좌를 개설했다.
데미안 윌리엄스 연방검사는 "혐의대로 샹장 챠오는 미국의 제재를 위반해 이란에 등압성 흑연을 제공하는데 공모했다. 등압성 흑연은 대륙간탄도미사일에 사용되는 첨단 소재"라면서 "테러와 억압을 일삼는 이란 정권과 이를 조장하는 인물들은 우리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튜 올슨 법무부 차관은 "이번 기소는 민감한 기술이 러시아, 중국, 이란을 포함한 외국 적국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저지하겠다는 법무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우리는 권위주의 정권 등 적대 국가가 제재를 회피하고 첨단 기술을 사용해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함으로써 전 세계의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도록 허용하는 자들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챠오가 현재 중국에 있으며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對) 이란 제재법 이외에도 은행 사기, 돈세탁 등의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사우나 간다던 남편, 내연녀 집에서 볼 쓰담…들통나자 칼부림 협박"
- "남편 몰래 코인 투자, 3000만 원 빚까지…이혼 사유 될까요" 아내 고민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이동건, 공개연애만 다섯번…父 "솔직해서 의자왕 별명 생겨"
- 김정민 "보험 30개 가입, 매달 600만 원 내…사망 시 4억 보장"
- 장재인, 당당한 '노브라' 패션…이미지 파격 변신 [N샷]
- 서동주, 183㎝ 듬직한 연하 남친 공개 "어깨 기대면 체온 상승"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
- 산다라박, 글래머 비키니 자태…마닐라서 환한 미소 [N샷]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