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vs 리브…PGA 챔피언십서 맞대결…람‧스미스, 셰플러‧켑카 1·2R 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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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 번째 펼쳐지는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리브(LIV) 골프 간 자존심 대결이 첫날부터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마스터스에서는 PGA 투어의 간판인 욘 람(스페인)이 리브 골프의 브룩스 켑카, 필 미켈슨(이상 미국)를 제치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마스터스 이후 약 1개월 만에 펼쳐지는 맞대결에서 PGA 투어와 리브 골프의 간판들은 첫날부터 같은 조에 속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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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올해 두 번째 펼쳐지는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리브(LIV) 골프 간 자존심 대결이 첫날부터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PGA 챔피언십은 19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뉴욕주 오크힐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마스터스와 마찬가지로 PGA 투어와 리브 골프 선수들이 모두 참가, 최고의 선수를 가린다. 마스터스에서는 PGA 투어의 간판인 욘 람(스페인)이 리브 골프의 브룩스 켑카, 필 미켈슨(이상 미국)를 제치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마스터스 이후 약 1개월 만에 펼쳐지는 맞대결에서 PGA 투어와 리브 골프의 간판들은 첫날부터 같은 조에 속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세계 1위이자 마스터스 우승자 람은 캐머런 스미스(호주),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1, 2라운드를 함께 치른다.
셋이 한 조로 묶인 것은 최근 메이저대회 우승자들을 조합했기 때문이다. 람은 마스터스, 스미스는 디오픈, 피츠패트릭은 US오픈에서 각각 우승한 바 있다. 이중 스미스는 지난해 디오픈 우승 후 리브 골프로 이적, 1승을 올린 상태다.
람과 세계 랭킹 1위를 다투는 2위 스코트 셰플러(미국)는 켑카, 게리 우들랜드(이상 미국)와 같은 조에 속했다.
올 시즌 '빅3'로 불리는 등 PGA 투어에서 2승을 기록 중인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더불어 같은 조에서 뛰는 '메이저 사냥꾼' 켑카와 자존심 대결도 펼쳐야 한다. 리브 골프에 속한 켑카는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PGA 투어에 긴장감을 안긴 바 있다.
지난 주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5년여 만에 우승한 제이슨 데이(호주)는 브라이슨 디섐보,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와 함께 1, 2라운드를 치른다. 디섐보와 브래들리는 모두 체중 감량으로 각각 리브 골프와 PGA 투어에서 화제를 모은 얼굴들이다.
그러나 체중 감량의 결과는 정반대다. 디섐보는 체중 감량에도 불구하고 부진이 이어지는 반면 브래들리는 올 시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이어지던 슬럼프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가장 최근 리브 골프에서 정상에 오른 더스틴 존슨(미국)은 세계 5위 잰더 쇼플리, 티렐 헤튼(잉글랜드)과 함께 필드에 오른다.
김주형(21‧나이키 골프)은 리브 골프 소속의 에이브라함 앤서(멕시코)를 비롯해 샘 번스(미국)와 1, 2라운드 같은 조에 묶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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