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풀리니 영화·공연장 정상화…매출 354%↑

심재훈 2023. 5. 1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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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었던 영화와 공연장 등 문화 업계가 올해 들어 경영 정상화에 들어선 것으로 17일 나타났다.

특히, 영화나 공연장 등 문화 업종의 매출은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3년 전과 비교했을 때 354%나 급증했다.

BC카드는 문화 업종 매출이 코로나19 사태 때와 비교해 크게 늘어 문화 관련 소비가 정상화 궤도에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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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국내 소비 매출 분석
2023 조용필 콘서트 메운 관객들 (서울=연합뉴스) 13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2023 조용필&위대한 탄생 콘서트'에서 관객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2023.5.14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었던 영화와 공연장 등 문화 업계가 올해 들어 경영 정상화에 들어선 것으로 17일 나타났다.

BC카드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주요 업종의 매출액은 전월 대비 1.2% 늘면서 지난 3월에 이어 2개월째 증가해 살아나는 소비 심리를 반영했다.

주요 업종 가운데 펫·문화(8.7%↑), 레저(7.5%↑), 쇼핑(2.8%↑), 의료(0.6%↑) 분야의 매출이 전월 대비 늘었다.

특히, 영화나 공연장 등 문화 업종의 매출은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3년 전과 비교했을 때 354%나 급증했다.

BC카드는 문화 업종 매출이 코로나19 사태 때와 비교해 크게 늘어 문화 관련 소비가 정상화 궤도에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BC카드 관계자는 "정부의 엔데믹 선언으로 내달부터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게 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었던 가맹점주들의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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