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자율주행차 기술 훔쳐 중국으로…前직원 기소

김승한 기자 2023. 5. 17. 08: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국적의 전직 애플 직원이 애플의 자율주행차 기술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 법무부는 애플의 자율주행차 기술을 빼내 중국으로 도피한 전 애플 엔지니어를 기소했다.

중국 국적의 왕 웨이바오는 2017년 재직 당시 애플의 자율주행차 기술과 관련한 SW(소프트웨어)와 HW(하드웨어) 소스 코드가 포함된 수천건의 문서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IT썰
뉴욕 애플 스토어

중국 국적의 전직 애플 직원이 애플의 자율주행차 기술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 법무부는 애플의 자율주행차 기술을 빼내 중국으로 도피한 전 애플 엔지니어를 기소했다.

중국 국적의 왕 웨이바오는 2017년 재직 당시 애플의 자율주행차 기술과 관련한 SW(소프트웨어)와 HW(하드웨어) 소스 코드가 포함된 수천건의 문서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법무부는 왕이 애플에서 그만 두기 며칠 전 대량의 기술 데이터에 접근한 사실을 확인했다. 연방 조사요원들은 2018년 6월 왕의 집을 압수 수색했고, 애플에서 유출한 대량의 기밀 데이터를 발견했다.

당시 왕은 중국 자율주행차 개발 기업인 '컴퍼니원'의 미국 내 자회사에 고용된 상태였고, 이후 회사를 그만두고 훔친 문서를 가지고 중국으로 도피했다. 현재 그는 중국 자율주행차 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프로젝트명 '타이탄'으로 알려진 애플의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현재 캘리포니아주 도로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애플은 이 사건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