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정된 건 없지만, 이것만은 확실!..."맨유, 김민재 영입전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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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하지만 김민재 영입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앞서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데일리 메일',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등 현지 매체들은 맨유가 김민재의 영입에 적극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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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하지만 김민재 영입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앞서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이번 시즌 월드 클래스로 성장했다. 한국과 중국을 거치며 아시아 무대를 정복한 김민재는 지난 2021년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본래 아시아 센터백은 유럽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편견이 있었지만, 김민재는 이를 가뿐히 웃어넘겼다. 이적 반 년 만에 페네르바체의 핵심으로 도약한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로 향했다.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해야 한다는 중책을 맡으며 부담감을 느꼈지만 개막전부터 존재감을 드러냈고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나폴리의 스쿠데토를 이끌며 현지의 극찬이 쏟아졌다.
자연스레 이적설이 떠올랐다. 센터백 보강을 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PSG), 리버풀, 토트넘 훗스퍼 등이 언급됐다.
가장 긴밀하게 연관된 곳은 맨유였다. '데일리 메일',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등 현지 매체들은 맨유가 김민재의 영입에 적극적이라고 밝혔다. 바이아웃을 상회하는 6000만 유로(약 874억 원)의 금액을 제안할 예정이며 나폴리에서 받는 급여의 3배 이상을 제안할 계획이라는 등 구체적인 액수까지 나왔다.
최근엔 이적을 거의 '확신'하는 듯한 뉘앙스의 기사도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에서 김민재가 맨유행에 동의했다는 기사까지 나왔다. 매체는 "김민재가 맨유 이적에 동의했다. 협상은 이제 세부 조율만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물론 곧바로 반박되긴 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는 지난해 12월부터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어떠한 합의나 결정된 건 없다. 방출 허용 조항은 7월에만 유효하며, 맨유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나폴리는 여전히 새로운 계약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최소한 시즌이 끝나야만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확실한 것은 단 한 가지. 맨유가 영입전에서 가장 우위에 있다는 것이다. 영국 축구 소식에 정통한 크리스 휘틀리 기자는 "이번 여름,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맨유가 선두에 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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