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5월 코스닥서 하루 빼고 '팔자' 행렬…'에코프로' 집중

신성우 기자 2023. 5. 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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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5월 들어 코스닥시장에서 하루를 제외하고 '팔자' 행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이달 들어 첫 거래일인 지난 2일을 제외하고 지난 3일부터 전날까지 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유지했습니다. 9거래일 간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약 7천800억원입니다.

외국인의 9거래일 연속 순매도는 지난 2012년 6월 27일부터 7월 9일까지 9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렬을 나타낸 이후 약 11년 만에 최장 기록입니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에코프로였습니다. 그 뒤를 대주전자재료, 엘앤에프, 리노공업, 에코프로비엠, 에스비비테크, 알테오젠, 바이오니아, 메디톡스, 디와이피엔에프 등 대부분 2차전지 또는 바이오 관련 종목들이 이었습니다.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종목 대부분은 개인투자자들이 소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간 개인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1위가 에코프로였고, 대주전자재료·리노공업·바이오니아 등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 대부분이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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