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화끈한 141분(ft. BTS 지민)[MK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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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분이 순식간에 사라진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자신들의 매력을 잊지 않았다.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한국인 아티스트 최초로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OST로 참여했다는 점도 뜻깊다.
2002년부터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빛낸 주역 빈 디젤을 비롯해 제이슨 스타뎀, 샤를리즈 테론, 미셸 로드리게즈, 성 강이 활약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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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감독 루이스 리터리어)는 돔(빈 디젤) 패밀리가 운명의 적 단테(제이슨 모모아)에 맞서 목숨을 건 마지막 질주를 그린다. ‘나우 유 씨 미: 마술 사기단’ ‘타이탄’ 등을 연출한 루이스 리터리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돔(빈 디젤)과 그의 패밀리 앞에 운명의 적 단테(제이슨 모모아)가 나타난다. 과거의 그림자는 돔의 모든 것을 파괴하기 위해 달려오고, 돔과 패밀리는 단테의 함정에 빠지고 만다. 돔은 다시 한번 목숨을 걸고 질주한다.
‘분노의 질주’ 매력은 바로 시원한 카체이싱 액션이다. 제작진과 배우들은 이탈리아, 포르투갈, 영국 등에서 진행한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현실감 넘치는 액션을 완성, 몰입감을 높인다. 특히 로마 시내가 초토화되는 장면은 CG 없이 올 로케이션 촬영으로만 완벽하게 구현됐다는 후문. 더위를 날려버릴 화끈한 액션신은 큰 화면에서 봐야 더욱 좋을 터.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한국인 아티스트 최초로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OST로 참여했다는 점도 뜻깊다. 지민은 메인 테마곡 ‘Angel Pt.1’의 피처링에 참여, 미국 힙합 아티스트 코닥 블랙과 NLE 초파가 작업한 ‘Angel Pt.1’에 특유의 매력적인 보컬로 귀를 즐겁게 한다. 지민 뿐만 아니라 EDM 아티스트 스크릴렉스 등도 OST에 힘을 보탰다.
화려한 라인업도 빼놓을 수 없다. 지금까지 시리즈를 함께한 배우들과 새로운 얼굴들이 의기투합했다.
2002년부터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빛낸 주역 빈 디젤을 비롯해 제이슨 스타뎀, 샤를리즈 테론, 미셸 로드리게즈, 성 강이 활약을 이어간다. 영화 ‘캡틴 마블’의 브리 라슨, ‘아쿠아 맨’의 제이슨 모모아 등이 새롭게 합류해 존재감을 뽐낸다. 빌린 단테를 연기한 제이슨 모모아의 광기 어린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긴다.
스토리나 개연성, 혹은 현실에서 가능한 액션인가를 생각한다면 허점이 없을 수 없다. 그러나 ‘분노의 질주’는 우리가 기대하는 걸 이번에도 제대로 보여준다. 이전 시리즈를 보지 않고서도 화끈하고 시원한 카체이싱 액션을 즐기기엔 나쁘지 않지만, 캐릭터들의 관계성을 이해하려면 복습은 필수다. 다음을 기다리게 만드는 엔딩과 함께 2개의 쿠키 영상이 이어진다.
17일 전 세계 최초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41분.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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