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부 카드값 7백인데 술값이 절반 “이 결혼 해야 할까”(당결안)[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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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신부와의 결혼을 고민하는 빨강 남편이 전파를 탔다.
빨강 남편은 "예비 아내가 한 달에 700~800만 원 버는데 카드값도 700만 원이 나간다. 제 카드값이 아니라 아내의 카드값이다. 씀씀이가 크다"며 "술을 안 마시면 자연히 지출도 준다"고 밝혔다.
또 빨강 남편은 "이렇게 가다가는 결혼식도 돈이 있어야 하는 건데 (예비 아내는) 결혼식에 대해 너무 단순하게 '카드로 긁으면 되지 않나'라고 했다"는 고민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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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예비 신부와의 결혼을 고민하는 빨강 남편이 전파를 탔다.
5월 16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에서는 파혼 위기를 맞은 빨강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MC 한상진은 빨강 남편에게 결혼을 고민하는 이유를 물었다.
빨강 남편은 "예비 아내가 한 달에 700~800만 원 버는데 카드값도 700만 원이 나간다. 제 카드값이 아니라 아내의 카드값이다. 씀씀이가 크다"며 "술을 안 마시면 자연히 지출도 준다"고 밝혔다.
또 빨강 남편은 "이렇게 가다가는 결혼식도 돈이 있어야 하는 건데 (예비 아내는) 결혼식에 대해 너무 단순하게 '카드로 긁으면 되지 않나'라고 했다"는 고민을 이야기했다.
한상진은 "그거 무섭다. 카드값은 내 돈 아닌가? 남편 입장에서 그런 생각이 들겠다. 내가 아내의 씀씀이를 충족시키지 못했을 때 오는 부담감, 불안감, 미래애 대한 불확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빨강 남편은 "술 없이 맨정신으로 서로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겠구나 싶어 출연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사진=SBS 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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