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업황 어렵지만 SK하이닉스에 유리한 환경 조성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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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반도체 업황은 어렵지만 SK하이닉스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평가했다.
16일 SK하이닉스의 종가는 9만400원이다.
김 연구원은 "디램의 경우 2023년 서버를 제외한 전 응용 수요 비트그로스(B/G) 상향 조정을 (+0.8%포인트) 동반한다"며 "SK하이닉스가 비교 우위인 그래픽 디램의 수요 초과율이 가장 큰 폭으로 확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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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반도체 업황은 어렵지만 SK하이닉스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로 12만 원, 투자 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16일 SK하이닉스의 종가는 9만400원이다.
17일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수급 조기 정상화와 그래픽 디램(DRAM) 시황이 급변했다”며 “트랜드포스는 디램과 낸드 모두 감산 효과로 3분기 이후의 수요 초과율 확대를 전망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디램의 경우 2023년 서버를 제외한 전 응용 수요 비트그로스(B/G) 상향 조정을 (+0.8%포인트) 동반한다”며 “SK하이닉스가 비교 우위인 그래픽 디램의 수요 초과율이 가장 큰 폭으로 확대”라고 했다.
SK하이닉스의 적극적 출하 전략과 DDR5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점도 눈여겨 볼만한 포인트다. 김 연구원은 “현물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DDR4/DDR3 출하 압력 동향이 보고됐다”며 “2분기 출하 디램 비트 그로스 추정치는 플러스 23%나,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증대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적극적 출하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을 DDR5 판매로 보완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탈의 합병이 SK하이닉스에 미칠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김 연구원은 “솔리다임 합병 사례의 경우 상이한 제품 간의 합병으로 실질적인 시장점유율(M/S) 과점 효과는 제한적이었다”며 “금번 딜의 경우 양사 영업 조직 통합은 실질적인 공급자 과점화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어려운 업황 가운데 동사에 유리한 환경 조성돼 비중을 높여가야 할 시기”라며 “2분기 ASP 하락률을 초과하는 수량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적자 3조원으로 소폭 축소해 추정한다”며 “적극적 출하에 따라 2분기부터 재고평가손실 규모는 급감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영업실적 하향 조정은 일단락됐다고 판단하며, 향후 재평손 환입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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