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전 영광 재현’ 인테르, 밀란 꺾고 UCL 결승행... ‘맨시티-레알 승자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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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 밀란이 13년 만에 유럽 정상을 꿈꾼다.
인테르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AC밀란을 1-0으로 따돌렸다.
지난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던 인테르를 합계 스코어 3-0으로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결국 1-0으로 끝나며 인테르가 UCL 결승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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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스코어 3-0으로 결승 진출
인테르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AC밀란을 1-0으로 따돌렸다.
지난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던 인테르를 합계 스코어 3-0으로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트레블 영광을 썼던 2009~2010시즌 이후 13년 만에 결승 진출이다. 인테르는 맨체스터 시티-레알 마드리드의 승자와 빅이어를 두고 다툰다.
역전을 위해 승리가 필요했던 밀란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0분 측면을 허문 산드로 토날리가 뒤로 공을 내줬다. 쇄도하던 브라힘 디아스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밀란은 계속해서 선제 득점을 노렸다. 전반 37분 경합을 이겨낸 하파엘 레앙이 전진했다. 수비수를 제친 뒤 시도한 왼발 슈팅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위기를 넘긴 인테르도 반격했다. 1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에딘 제코의 헤더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팽팽했던 0의 균형을 후반전 중반 깨졌다. 후반 29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로멜루 루카쿠가 경합을 버텨내며 공을 찔러줬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골대 가까운 쪽을 낮게 공략하며 골망을 출렁였다. 합계 스코어가 3골 차로 벌어지는 쐐기골이었다.
기세를 탄 인테르는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32분 마르티네스가 골키퍼가 나온 걸 보고 키를 넘기려 했다. 골키퍼가 손끝으로 쳐내며 가까스로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루카쿠의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1-0으로 끝나며 인테르가 UCL 결승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팀이 UCL 결승에 오른 건 2017년 유벤투스 이후 6년 만이다. 마지막 우승팀은 13년 전의 인테르다.
한편 올 시즌 UCL 결승전은 오는 6월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펼쳐진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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