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이어지는 전국적 무더위…낮 최고 '34도'에 강렬한 태양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수요일인 17일 역시 전날에 이어 낮 최고 기온이 30도 중반을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기상청 등에 따르면 따뜻한 남서풍의 유입 영향으로 인해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내륙은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초여름 날씨를 보인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침 최저기온은 12~22도, 낮 최고기온은 24~34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3도 ▲수원 16도 ▲춘천 13도 ▲강릉 19도 ▲대전 15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대구 16도 ▲부산 18도 ▲제주 1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4도 ▲수원 28도 ▲춘천 28도 ▲강릉 32도 ▲대전 30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대구 31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다.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초여름 날씨를 보인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전까지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서해안과 남해안, 전남권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일부 내륙과 제주도 역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이에 해안, 강,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와 교량에서는 감속 운행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또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와 선박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 운항 정보 확인도 필요하겠다.

자외선 지수는 한낮에 경기도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이 '높음' 수준을, 이외 권역은 모두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오전과 오후 모두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