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마니아" 마요르카 훈련장 찾은 '한국 구름팬'...팬서비스도 '완벽'

박지원 기자 2023. 5. 1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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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팬들이 이강인(22)을 만나기 위해 마요르카 훈련장을 찾았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활약까지 더해지면서 이강인을 찾는 한국 팬들이 부쩍 늘었다.

이를 두고 '울티마 오라'는 "이강인이 라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대한민국 내 관심도가 높아졌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마요르카를 찾는 한국 팬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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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요르카 SNS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한국 팬들이 이강인(22)을 만나기 위해 마요르카 훈련장을 찾았다.

마요르카는 17일(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이강인 마니아"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약 30명 정도의 한국 팬들이 이강인에게 사인을 받고, 함께 사진 찍는 것이 50초간 카메라에 담겼다. 이강인은 친절하게 유니폼에다가 사인을 해줬고, 사진 촬영 때 밝은 미소를 지었다.

주목할 것이 있다면 한국 팬들이 착용한 '마요르카 굿즈'다. 유니폼을 비롯해 머플러, 모자, 가방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강인의 사인까지 더하니, 소장 가치가 더욱 커졌다.

이강인은 지난 2021년 자유 계약(FA)으로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로 4년을 맺었다. 정기적인 출전을 갈망했던 이강인이었고, 마요르카는 최적의 장소였다. 올 시즌 핵심 자원으로 발돋움했으며 지금까지 라리가 33경기를 밟아 6골 4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두 자릿수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활약까지 더해지면서 이강인을 찾는 한국 팬들이 부쩍 늘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 마케팅으로 톡톡한 효과를 봤다. 지난 3월, 스페인 '마르카'는 "최근 몇 달간 '이강인 현상'으로 인해 마요르카 유니폼 재고에 문제가 생겼다. 이강인과 혁신적인 유니폼 디자인으로 인해 판매량이 3배가 증가했다"라고 조명한 바 있다.

스페인 'La Zona 10' 역시 "마요르카는 이강인 유니폼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재고 문제가 발생했다. 그들은 11월 이후 유니폼 매출이 3배 증가했으며 이강인과 베다트 무리키가 베스트셀러다"라고 전했다.

이를 두고 '울티마 오라'는 "이강인이 라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대한민국 내 관심도가 높아졌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마요르카를 찾는 한국 팬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라고 분석했다.

많은 팬이 찾는 만큼, 당연히 유니폼 구매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마요르카로서는 이강인이 '마케팅 금광'과도 다름이 없다. 유니폼 판매 수준뿐만 아니라 TV 시청자, 관객 수도 증가하는 데 도움을 줬다. 2022-23시즌이 끝나가는 와중에도 관심은 식지 않았고, 많은 팬이 찾아 이강인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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