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연초 진행된 가격 인상이 실적 견인할 것"-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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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빙그레에 대해 연초부터 진행된 가격 인상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제시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17일 "빙그레는 1분기 매출 2935억원, 영업이익 127억원, 영업이익률 4.3%를 기록했다"며 "1분기가 비수기임을 감안할 때 상당히 높은 이익률이었는데 2022~2023년 가격 인상이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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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빙그레에 대해 연초부터 진행된 가격 인상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제시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17일 "빙그레는 1분기 매출 2935억원, 영업이익 127억원, 영업이익률 4.3%를 기록했다"며 "1분기가 비수기임을 감안할 때 상당히 높은 이익률이었는데 2022~2023년 가격 인상이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국내 음식료 업체 투자에는 물량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빙그레는 가격이 더 중요한 투자 포인트로 보고 있다. 매스(Mass) 빙과 시장이 2강으로 재편되면서 프라이싱(Pricing)만으로 높은 성장성이 지속되고 있다.
올해는 가성비 트렌드 확대, 주요 경쟁사의 전략적 취급 상품 수(SKU) 축소 방침, 편의점 채널 성장으로 물량 방어에 우호적인 환경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매출은 11.5%, 영업이익은 64.4% 성장하고 이익률 또한 4.6%로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연결 자회사 해태아이스크림도 2022년 연간 기준 순이익이 흑자전환한 가운데 가격인상 효과로 전사 기준 2~3분기 높은 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빙그레 이익률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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