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SK오션플랜트, 중장기 성장 기대"…`매수` 의견 재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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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SK오션플랜트(옛 삼강엠앤티)에 대해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의 구조적 성장에 따른 중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재강조 했다.
올해 SK오션플랜트의 수주목표 9000억원 중 해상풍력은 8700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아시아 해상풍력 재킷(Jacket) 선두업체로서의 입지,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의 구조적 성장, 50만평 규모의 부유식 전용 신공장 증설을 통한 중장기 성장모멘텀 관점에서 매수를 재강조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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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SK오션플랜트(옛 삼강엠앤티)에 대해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의 구조적 성장에 따른 중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재강조 했다. 목표주가 2만8000원은 유지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17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하반기는 일회성 비용들이 소멸되고 해상풍력 매출비중이 점차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은 9~10% 수준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1분기 실적도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9%, 9% 증가한 2197억원, 18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로는 48%나 급증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해상풍력관련 매출 비중은 54%로 작년 4분기 28%, 전년동기 34% 보다 대폭 높아지며 올해부터 진정한 풍력 하부구조물 업체로 재탄생했다"고 진단했다.
실적은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3분기부터는 대만 해상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 관련 신규 수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기존 야드 보강, SK오션플랜트로의 사명변경 등에 따른 일회성 비용들이 발생해 영업이익률은 8~9% 수준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부터는 2030년 이후까지의 대규모 수주가 기대되는 15GW(기가와트)급 메가 프로젝트인 대만 '라운드(Round) 3' 발주가 시작됨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는 "가장 빠른 Round 3의 Stage 1단계 3GW는 총 192개의 재킷이 발주될 전망인데, 이 중 해외 업체가 직접 수주 가능한 76기(40%)와 현지업체가 소화할 수 없는(Up scoping) 물량 44기를 포함해 최대 120기가 SK오션플랜트가 수주 가능한 물량"이라면서 "SK오션플랜트는 이미 2024년 상반기까지 일감이 '풀'로 차 있는 관계로 2024년 하반기 이후 제작분을 중심으로 수주에 나설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라운드 1, 2단계에서 SK오션플랜트가 수주했던 비중(44%)을 감안하면 라운드3 Stage 1 단계에서도 상당한 물량의 수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올해 SK오션플랜트의 수주목표 9000억원 중 해상풍력은 8700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아시아 해상풍력 재킷(Jacket) 선두업체로서의 입지,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의 구조적 성장, 50만평 규모의 부유식 전용 신공장 증설을 통한 중장기 성장모멘텀 관점에서 매수를 재강조한다"고 전했다.
2023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17.8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59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6%다. 전일 종가는 1만9310원으로 목표주가와의 차이는 45%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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