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의혹 "檢 수사해야" 57.6%…尹 지지율 0.8%p 오른 42.9%

전민 기자 2023. 5. 1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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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 의혹을 검찰 수사를 통해 신속히 밝혀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발표됐다.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13~15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57.6%는 김 의원의 가상자산 의혹을 검찰 수사로 신속히 밝혀야 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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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0.5%p↑ 39.9%, 민주 4%p↑ 34.6%
가상자산(암호화폐) 이상 거래 의혹 논란에 자진탈당을 선언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로 출근하고 있다.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 의혹을 검찰 수사를 통해 신속히 밝혀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발표됐다.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13~15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57.6%는 김 의원의 가상자산 의혹을 검찰 수사로 신속히 밝혀야 한다고 응답했다.

개인의 투자이므로 문제가 없다는 의견은 42.4%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별로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수사해야 한다'는 응답이 90.6%, '문제없다'는 답변은 9.4%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문제없다'는 응답이 76.8%, '수사해야 한다'는 의견은 23.2%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0.8%포인트(p) 상승한 42.9%로 5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잘못한다'는 부정평가도 55.4%에서 56.4%로 1%p 늘었다.

연령대별로 20대에서는 28.8%에서 42.0%로 13.4%p 상승했다. 30대도 33.8%에서 39.0%로 5.2%p 올랐고, 50대도 37.0%에서 38.9%로 1.9%p 상승했다. 반면 40대에서는 35.7%에서 28.2%로 7.5%p 내렸고, 60대 이상 고연령층에서도 60.1%에서 56.2%로 3.9%p 하락했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39.9%로 직전조사(5월6~8일) 대비 0.5%p 상승했다. 민주당은 4%p 올라 34.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표본추출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다.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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