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아이센스, 두 마리 토끼 잡은 깜짝 M&A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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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17일 아이센스에 대해 주요 공급사 지분을 100% 인수로 유통채널과 실적 개선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공급사 인수로 아이센스의 시장점유율이 20%대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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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17일 아이센스에 대해 주요 공급사 지분을 100% 인수로 유통채널과 실적 개선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아이센스는 최근 기존 혈당측정 스트립 공급처인 Agamatrix(아가매트릭스) 사의 지분 100% 인수를 발표했다.
아가매트릭스는 아이센스와 지난 2006년부터 거래 중인 오랜 공급사 중 하나로, 자체 미터기와 혈당측정 스트립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주로 영업 활동을 해왔다.
인수 금액은 361억원 규모이며, 인수 방식은 구주 인수와 기존 채권의 출자 전환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실제 소요되는 현금은 268억원 가량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공급사 인수로 아이센스의 시장점유율이 20%대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분기 기준 아이센스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은 619억원 수준이라 재무 부담이 높지 않다"며 "미국과 유럽의 고객사를 다수 확보하고 있는 아가매트리릭스 인수로 새로운 아이센스는 새로운 유통망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자가혈당측정 사업뿐 아니라 향후 아이센스의 신규 성장동력인 연속 혈당측정 사업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w03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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