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證 "SK, 2분기도 자회사 실적 부진 지속 전망…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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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17일 SK에 대해 "당초 예상보다 부진했던 1분기 영업실적을 감안해 연간 수익예상을 하향 조정한다"며 "지난해와는 달리 매분기 실적 모멘텀은 부진한 흐름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6조7000억원, 영업이익 1조원으로 전망하며 지난해와는 달리 글로벌 경기 침체 지속과 상품가격 약세로 전반적인 실적 모멘텀 둔화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연결 자회사 중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 등 실적 호전에도 주력사업인 SK이노베이션, SK스퀘어를 비롯한 대부분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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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흥국증권은 17일 SK에 대해 "당초 예상보다 부진했던 1분기 영업실적을 감안해 연간 수익예상을 하향 조정한다"며 "지난해와는 달리 매분기 실적 모멘텀은 부진한 흐름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4만원으로 낮췄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SK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2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2.2% 줄어든 1조1000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부진한 영업실적이 지속됐다"며 "매출액은 SK 별도와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에코플랜트, SK실트론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영업이익이 외형 성장에 비해 큰 폭 감소했는데 SK 별도의 호조에도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은 SK이노베이션의 정제마진 축소와 재고자산 평가손실 등 실적 악화, SK스퀘어의 SK하이닉스 적자에 따른 지분법 손실, SK E&S의 전력도매가격(SMP) 상한제 영향, SK머트리얼즈CIC의 전방산업 업황 하락에 따른 특수가스 수요 부진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6조7000억원, 영업이익 1조원으로 전망하며 지난해와는 달리 글로벌 경기 침체 지속과 상품가격 약세로 전반적인 실적 모멘텀 둔화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연결 자회사 중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 등 실적 호전에도 주력사업인 SK이노베이션, SK스퀘어를 비롯한 대부분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투자자산과 부동산 가치 등 안전마진을 감안하면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며 "첨단소재, 바이오, 수소·환경 등 그린, 디지털 등 4대 핵심 영역을 통한 신성장 동력의 적극적인 확대로 성장가치주로 변신 중"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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