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와 화상미팅”…의약품 영업·마케팅도 '비대면 시대'

송연주 기자 2023. 5. 17. 0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제약기업들이 의료진 대상 비대면 영업·마케팅 활동을 위한 디지털 프로그램 구축을 활발히 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를 거치며 기존 대면 영업방식의 디지털 개편을 추진했던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달 보건의료 전문가를 위한 통합 디지털 플랫폼 '화이자프로'를 선보였다.

사노피도 지난 3월 의료전문가 전용 디지털 통합 플랫폼 '사노피 캠퍼스'를 오픈했다.

사노피 캠퍼스는 국내 보건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사노피의 첫 통합 플랫폼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화이자·사노피 등 통합 플랫폼 론칭

[서울=뉴시스] 한국화이자제약이 옴니채널(Omni-Channel) 전략 강화를 위해 보건의료 전문가를 위한 통합 디지털 플랫폼 ‘화이자프로’를 론칭했다. (사진=한국화이자제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글로벌 제약기업들이 의료진 대상 비대면 영업·마케팅 활동을 위한 디지털 프로그램 구축을 활발히 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를 거치며 기존 대면 영업방식의 디지털 개편을 추진했던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달 보건의료 전문가를 위한 통합 디지털 플랫폼 ‘화이자프로’를 선보였다.

화이자프로는 글로벌 차원에서 마련된 통합적인 고객 소통 채널이다. 전 세계 동일한 형식을 갖췄다. 각 사업부별로 운영하던 기존 디지털 채널을 확장해 전사 차원의 통합 플랫폼으로 탈바꿈했다.

의사 등 보건의료 전문가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화이자 제품에 대한 최신 업데이트, 질환정보, 해외 치료동향 등 다양한 의약학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제품 관련 행사 및 콘퍼런스 정보 확인과 참여 신청도 화이자프로 내에서 가능해질 예정이다.

전문 담당자와의 화상 미팅인 ‘버추얼 커넥트’도 이 플랫폼에서 신청할 수 있다. 버추얼 커넥트는 의료진이 원하는 시간에 모바일, 데스크탑 등 원하는 디바이스로 화이자의 담당자와 진행하는 1대1 화상 미팅이다.

화이자 관계자는 "커뮤니케이션 채널 등 더 많은 기능이 개발될 예정이다"며 "온라인 영업활동은 화이자프로를 통해 진행되고 오프라인 활동 역시 그대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사노피도 지난 3월 의료전문가 전용 디지털 통합 플랫폼 ‘사노피 캠퍼스’를 오픈했다.

사노피 캠퍼스는 국내 보건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사노피의 첫 통합 플랫폼이다. ▲질환정보 ▲제품정보 ▲아티클 ▲환자교육자료실 ▲행사 ▲알쏭달쏭 상담소 등 6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관심 있는 콘텐츠를 추천 받을 수 있다.

질환 및 제품에 대한 최신 정보와 함께 행사 안내, 최신 의학 자료 요약 등 원스톱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허브로 만들었다.

한미약품의 미국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비대면 세일즈 마케팅 제약회사 어썰티오에 인수될 예정이다. 어썰티오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비대면 세일즈 마케팅을 전문으로 하는 나스닥 상장기업이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 받은 8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작년 2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합병 절차는 오는 3분기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스펙트럼은 어썰티오와의 디지털 자원 결합을 통해 현지에서 판매 중인 한미약품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베돈’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