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희소병 앓은 딸 보며 울컥…"일어나지도 못했던 아이"

채태병 기자 2023. 5. 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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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하하(44)가 희소병을 앓았던 막내딸의 건강한 모습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하하의 두 아들과 막내딸 송이는 신이 나 춤을 추기 시작했다.

하하는 "딸이 예전에 (아파서) 허리도 못 들었다"며 "그래서 난 얘 건강한 모습을 보면 막 미치는 거야이런 모습 보면 난 좋지"라고 말했다.

이어 하하와 이이경은 송이가 바비큐를 먹는 모습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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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NA, AXN, K-STAR 예능 '하하버스'


방송인 하하(44)가 희소병을 앓았던 막내딸의 건강한 모습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6일 ENA, AXN, K-STAR 예능 '하하버스'에는 배우 이이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하·별 가족과 이이경은 경북 경주를 찾아 바비큐 파티를 즐겼다.

이때 하하의 두 아들과 막내딸 송이는 신이 나 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를 본 하하는 "(하송이) 원래 일어나지도 못했던 아이"라고 말했다. 이이경이 "왜 그랬냐"며 당황해하자, 별은 "원래 송이가 많이 아팠다"고 대신 답했다.

앞서 하하는 지난해 9월 막내딸이 길랭-바레증후군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희소병으로 알려진 해당 질병은 얼굴 근육 쇠약과 온몸 마비 및 염증 등이 증상으로 나타난다.

/사진=ENA, AXN, K-STAR 예능 '하하버스'


하하는 "딸이 예전에 (아파서) 허리도 못 들었다"며 "그래서 난 얘 건강한 모습을 보면 막 미치는 거야…이런 모습 보면 난 좋지"라고 말했다. 이이경은 "아빠로서 뭉클할 때가 있구나"라며 공감했다.

이어 하하와 이이경은 송이가 바비큐를 먹는 모습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때 하하의 장남 드림이가 "송이 몸무게가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그러자 송이는 "나? 나 말이냐"며 대답을 피하며 계속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이의 눈치를 살피던 하하는 "그냥 너 귀엽다는 소리"라며 말을 돌렸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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