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Q보다 P가 투자 포인트…가격 인상으로 이익률↑-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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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17일 빙그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는 가성비 트렌드 확대, 주요 경쟁사의 전략적 SKU(취급 품목 수) 축소 방침, 편의점 채널 성장으로 물량 방어에도 우호적인 환경일 것"이라며 "가격 인상 효과로 전사 기준 2~3분기 높은 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빙그레의 이익률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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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17일 빙그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제시했다. 올해 가격 인상 효과로 높은 이익률을 달성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빙그레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상승한 2935억원, 영업이익은 702.7% 상승한 127억원을 기록했다"며 "1분기가 비수기임을 감안할 때 상당히 높은 이익률이었는데 2022~2023년의 가격 인상이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음식료 업체 투자에는 물량(Q)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빙그레는 가격(P)이 더 중요한 투자 포인트"라며 "대중 빙과 시장이 2강으로 재편되면서 가격 설정만으로 높은 성장성이 지속되고 있다. 과거 실적 성장 추이를 봐도 날씨보다는 가격 인상이 더 의미 있는 성장 동력이 됐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올해는 가성비 트렌드 확대, 주요 경쟁사의 전략적 SKU(취급 품목 수) 축소 방침, 편의점 채널 성장으로 물량 방어에도 우호적인 환경일 것"이라며 "가격 인상 효과로 전사 기준 2~3분기 높은 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빙그레의 이익률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고 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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