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신제품·채널 확대로 점유율 상승-DS

목표가 18만·'매수' 유지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DS투자증권은 17일 오리온에 대해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에서 신제품과 채널 확대를 통한 점유율 상승과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했다. 목표주가는 1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DS투자증권은 17일 오리온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사진=오리온홀딩스]

오리온의 4월 지역별 합산실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1% 증가한 2천37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5% 상승한 381억원을 기록했다.

4월에도 국내와 중국, 러시아 법인이 두 자리 수 성장을 이어갔으며 원가부담에도 매출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이익률 개선이 나타났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에도 각 진출국가에서 신제품·채널 확대를 통한 점유율 상승과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는 채널별 전용기획상품과 매대를 확대하고 있고 여름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맛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 연구원은 "중국 역시 신제품 출고 확대와 채널 확장이 기대된다. 건강 카테고리 신제품과 대체육 육포 등 신규 카테고리 확대가 기대된다"며 "베트남은 소비 흐름 개선 속 출고 정상화와 취급 품목수(SKU) 확대로 점유율 상승이 기대되며 유음료 카테고리 확대, 생산능력(CAPA) 증설을 통한 성장을 기대케 한다. 러시아는 올해 환율 기저부담은 있지만, 신공장 라인 증설과 함께 신규 카테고리 확대로 성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