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진이가 어쩌다…임지연, 처참한 가정폭력 피해 (마당이 있는 집)

이민지 2023. 5. 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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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지연이 또 한번 센세이셔널한 연기 변신에 나선다.

'더 글로리'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한 임지연은 '마당이 있는 집'을 통해 또 한번 변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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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배우 임지연이 또 한번 센세이셔널한 연기 변신에 나선다.

6월 19일 첫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극본 지아니/연출 정지현)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주인공 '상은' 역을 맡은 임지연 스틸이 5월 17일 첫 공개됐다.

극중 임지연은 비루한 현실에서 탈출을 꿈꾸는 가정폭력 피해자 '상은' 역을 맡아, 지옥 같은 현실을 탈출하고자 하는 내재된 욕망을 강렬한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더 글로리'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한 임지연은 '마당이 있는 집'을 통해 또 한번 변신에 나선다.

스틸 속 임지연은 가정폭력에 내몰린 여자의 안타까운 상황을 온몸으로 구현해 내고 있다. 잔뜩 헝크러진 머리카락 틈으로 비치는 임지연의 절박한 눈빛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또 임지연은 민소매 차림으로 욕실 거울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보고 있는데, 툭 불거진 쇄골과 앙상한 팔 그리고 상반신을 뒤덮은 검푸른 멍자국이 눈길을 끈다.

깡마른 몸과는 달리 볼록하게 솟은 배는 그가 임산부라는 사실을 암시해 충격을 한층 배가시킨다. 이에 '학교폭력 가해자'에서 '가정폭력 피해자'로 180도 달라진 임지연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임지연이 뿜어내는 서늘함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메마른 듯 텅 비어 있는 눈빛 너머로 깊이를 알 수 없는 어둠과 꿈틀거리는 욕망이 느껴지는 것. 눈빛만으로도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드는 임지연이 '마당이 있는 집'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자극한다.

한편 극중 임지연은 자신의 집 마당에서 나는 시체 냄새로 인해 혼란에 빠지는 '주란' 역의 김태희와 얽히며 거대한 미스터리의 중심에 설 예정이다.

'마당이 있는 집' 제작진은 "임지연이 스스로를 뛰어넘는 열연을 펼쳤다"면서 "폭력에 길들여진 피해자의 모습부터 지옥 같은 현실을 탈바꿈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에 이르기까지, 한 작품 안에서 임지연이 소화하는 연기 스펙트럼이 실로 엄청나다. 임지연이 등장하는 매 순간 숨죽이게 되실 것이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사진=KT스튜디오지니)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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